아동학대 의혹 태권도 관장, 누명 벗었다... CCTV 속 반전
2024-05-21 14:08:48 원문 2024-05-21 07:01 조회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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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맞은 세종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가까스로 누명을 벗은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친한 지인의 아들이 겪은 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폭행으로 뺨이 붉게 달아오른 한 아이의 얼굴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의 얼굴에는 새빨간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고 이마에는 큰 혹이 나 있었다. A씨는 "아무리 아이가 잘못했다고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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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관장이 훈육하는 과정에서 화가 나 (둘째를) 체벌했다고 한다"고 했다. 또 "뺨을 두 대 맞았고, 이마에 난 혹은 맞고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한다"며 "아이는 '관장이 때렸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9일 가해자로 지목된 관장 B씨가 해명 글을 올리며 상황이 반전됐다.
B씨가 올린 영상에는 아이 두 명이 얽혀 서로 과격하게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이를 폭행한 사람이 B씨가 아니라 다른 또래 학생이었다는 증거였다. B씨는 "저는 아이를 때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조사까지 받은 B씨는 A씨가 올린 글로 정신적 고통이 극심하다고도 호소했다.
B씨는 자신을 모함한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처는 없다"고 덧붙였다.
요즘 아동학대 관련 사건사고가 많네요... 저도 특수교육 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거 은근히 많이 들어오던데.... 저희도 그렇고 이번 태권도 관장 사건도 그렇고 참.... 아동학대 의심 신고 들어오면 여러모로 골치 아픈거 같아요. 목격자가 있다고 해도 누명을 벗는게 힘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