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안 좋으신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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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체력관리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현역인데도 8월에 여름 보충때 에어컨이 고장나 3일동안 찜통 ( 담임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했으나 엄청 소리지르면서 꺼지라고함)
이후로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독서실만 가면 잠이 오고 자습시간에 애들이 하도 떠들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고 하면서 느낀게
아 진짜 체력이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인 면으로나.
수능 끝난후 내모습을 보니 2학년떄 뱃살 없었는데 뱃살이 생기고 15kg이나 찌는 기적의 성장을 보며
저녁 9시만 되면 파워 런닝으로 땀을빼고 집에와서 3마일걷기 라는 에어로빅? 비슷한거 따라하고
무릎꿇고 미는거 ( 홈쇼핑에서 많이 팔던거 ) 열심히 했는데
얼굴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지네요. 목욕탕 가서 재보니 5키로 감량성공!
나름 성취감도 있고 놀라운건 체력적으로 진짜 좋아지네요.
예전에는 등산하면 중간에 쉬어야 하는데 이제는 숨가쁘게 숨쉬면서 안쉬고 갈정도는 되네요.
조깅할때도 처음에는 아파트 5바퀴만 돌아도 현역때 오래달리기 하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20바퀴 돌아도 그냥 가네요. 왜 코로 숨쉬라는지 이때 알았어요.
그리고 보통 이맘떄쯤 컴퓨터 잡고 있으면 우울해지자나요. 낙오자된 기분들고..
운동하면 그런기분 사라집니다. 등산하면 꼭대기 올라가서 (집이 부산인데 정상 가면 광안대교 쫙펼쳐진게 보여요 )
야호 한방 하면 진짜 뭐든지 할수 있을것 같아요.
재수동 여러분들도 그런기분 맛봤으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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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종로학원 이과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문과로 바꿀까 하다가..그냥 이과 유지하려고...
저도 그래서 헬스중이죠;;ㅋㅋ
헬스굿... 저도 수능후 70키로 넘어서 5kg 감량했음 으히히
우와 저는 요새 살만 디룩디룩 찌고있어요 스트레칭이라도 꼬박꼬박해야할꺼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