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서 국어 제일 잘하는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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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솔직히 어그로 끌려고 적은 것입니다.
연새대 사람들을 다 알지도 못하는데, 제일 잘하지는 않지요.
그러나 과제나 프로젝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가 독해력은 언제나 가장 좋은 편이더라고요. (같은 1등급인데도 차이가 많이 남. 수능 국어 1등급 대부분도 어려운 인문학
책은 이해못하더라고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주위 친구들이 동의해줍니다.
이게 다 수능 비문때에서 얻은 능력인데 어떻게 공부해서 그런 건지 알려드릴게요.
1. 의문사 던지기. 독해에서의 핵심은 중요한 단어를 캐치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해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단어와 앞에 단어의 동의어를 구분하는 능력이 중요.
2. 사설 쳐다도 보지 말기. 사설에서 주는 지문들은 글이 논리성에 어긋남. 왜냐하면 서론을 바탕으로 본론을 예측하고, 매단락의 첫문장이 수능처럼 깔끔하지가 않음. 사설 풀바에 차라리 사관학교 지문 구해서 푸시기를. 마케팅에 속지 마시기를.
3. 명상하기. 글 읽기 전에는 언제나 차분한 마음으로 읽어야 함. 그래야 나의 사고과정이 어떤지 되돌아볼 수 있음. 문제 많이 푸는 건 전혀 도움 안 됨. 한 지문 N번 보면서 글의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게 중요.
4. 구조도 그리기. 구조도만큼 좋은 수단은 없음. 구조도 그리면서 뒤의 내용까지 예측 가능이기 때문. 특히 과학 글이나 경제 글을 읽으면서 구조도를 안 그리는 것은 미친 짓임. 방법에 속하는 단어들의 절차와 인과관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표시 안하면서 읽는 천재는 거의 못 봄. 본인은 책 읽을 때도 표시하면서 읽어서 경제학 고전도 읽어요.
원래 말투 친절한데 커뮤니티 말투로 적어봄.
마케팅의 노예가 되지 말고, 국어는 혼자 많이 자습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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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그 특목 좋아하는 연대를 일반고 학종으로..대단하십니다이거보고 피드백 던졌다
김동욱+이원준 들으셨나봄
아닙니당 ㅎㅎ
국어는 논리 최인호 듣고, 영어는 처음 공부할 때 이명학 T 신택스 들었습니다.
수학은 양승진T(기출)+ 현우진T(개념),
탐구는 윤성훈 T의 도표 특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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