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칸 [607885] · MS 2015 · 쪽지

2015-11-13 19:17:13
조회수 5,667

이과 현역 398 수능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03961



고2 분들 이제부터 수능 준비 본격적으로 준비하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수능 후기 써봅니다. 참고로 오르비가 상대적으로 재수, 삼수생 분들이 

많아서 현역분들은 자신감도 좀 떨어지고 걱정도 많이 되실 텐데요 , 현역 분들도 열심히만 하면 다

됩니다. 걱정 마세요 

-국어- 

1교시는 일단 컨디션이 90%.... 과장이 아니라 진짭니다. 

문법이 좀 까다로웠지만 인터넷 수능 화작문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문제들이였구요 

비문학 같은 경우, 1-2 단락씩 끊어 읽으면 아주 수월하게 풀리는 난이도였음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험볼때는 확실한 정답을 찾았다 생각들면 그냥 쿨하게 

넘어가세요. 괜히 오답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다가 헷갈리기만 하고 시간 잡아먹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 ebs 덕을 많이 봤네요, 거의 대부분 작품이 연계되었고 덕분에 세이브한 시간을 

어려웠던 문법, 비문학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어에서 틀린게 문학이라는 게 함정...ㅋ) 

솔직히 비문학은 ebs 가 무의미하구요 문학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문법 공부 열심히 하신 

분들에게는 아마 수므스한 1교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tip. 야자시간에 ebs 문학 답지 보면 시간도 잘가고 좋음)


-수학- 

작년보다는 확실하게 어렵지만 그래도 여전히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한 것 같습니다.

특히 20번이 말도 안되게 쉬웠는데, 어차피 44444 답갯수 법칙으로 다들 20번은 찍어서 맞추니까

평가원도 그냥 쉬운 문제를 던져준것 같습니다. ㅋ 21번 같은 경우, 2009-2012 학년도 기출에서 

많이 보던 유형이였구여, 딱히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29번은 2014수능 수학 29번과 아이디어가 비

슷했구요. 30번 같은 경우, 아이디어 자체는 이번 6월 모평과 비슷합니다. 미분으로 함수의 개형

을 추론하는 문제였구요. 저같은 경우, 수능 100일 남은 시점부터 학교 야자시간에 

실모를 하루에 1회씩 틈틈히 풀어봤는데요, 수학 감 유지하고 실전력 기르는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야자 시간도 금방 가구요...ㅋㅋ 개꿀 


-영어- 

저는 ebs 버프로 쉽게 풀었네요. ebs 공부할때 각종 변형문제 보다는 그냥 

제가 직접 빈칸도 뚫어보고 순서배열도 해보고, 문장넣기같은 것도 만들어보고 했네요 

이게 야자 시간도 잘 가고 연계문제도 만들고 일거양득입니다. ㅋㅋ 

솔직히 이번 연계빈칸 같은 경우, 스스로 연계문제를 만드셨던 분들은 

다 생각해보셨을 법한 문제들일 겁니다. 영어는 ebs + 기출 정도로 충분 


-물1- 

요즘 물리 트렌드는 복잡한 역학 문제 보다는 개념/ 실험 위주인것 같습니다. 

그 증거로 6/9 모평 모두 개념/실험 위주 문제가 출제되었구요. 

저 같은 수특/수완을 대략 10번 정도 푼 것 같습니다. 반복해서 풀 때 마다 

어떻게 변형하면 킬러가 될까..? 하고 생각하면서 풀어봤구요, 이번 19번 같은 경우 

수능완성 역학 푸신 분들이라면 한 번 쯤 떠올려보셨을법한 문제였을겁니다. 

그리고 정지에너지란 표현도 수능특강에 나옵니다. 

수특 공부하실 때 앞에 개념 설명하는 부분도 꼭 주의깊게 보시구요 

수완 공부하실 때 답지도 꼭 꼼곰히 보시기 바랍니다. 야자 시간 잘갑니다. 


-생2 -

생2를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생2를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생2 같은 경우 풀면서 참 문제 만드신 교수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수특 + 수완 + 기출 8회독 정도 해서 18/20 번을 제외한 문제들은 

쉽게 맞힐 수 있었구요 18/20번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조건마다 번호를 매겼습니다. 예를 들어 조건이 1번부터 6번까지 있는데, 

ㄱ 보기를 해결할때 조건 1번/3번을 썼다면 ㄴ 보기를 풀때는 2/4/5/6 조건을 쓸 

가능성이 커지죠? 수능은 모든 조건을 다 써야 정확히 풀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둔 풀이법입니다. 이건 이미 평가원께서 9월 20번에서 복선으로 던져주셨죠.

게다가 생2 가 점점 독해력이 중요시된다는 걸 이미 9월에서 충분히 보여주셨음 





-요약- 

국어: ebs 문학 위주로 공부. 비문학은 기출로 연습하는 걸로 충분 
수학: 기출문제가 진리. 저는 ebs 아예 안 풀었음. 1일 1회 실모로 감 유지 
영어: ebs가 진리. 유일하게 ebs가 기출보다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함. 
       스스로 변형문제 만들면서 평가원 놀이를 해보셈. 그게 현실이 될테니 
물1: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개념 위주 공부. 교과서가 부담된다면 ebs로 하는게 가장 적절 
     과탐 고민중시라면 전 당당히 물리를 추천함
생2: 하지 마셈 
     기출 위주로 하시고 지엽은 수특+수완 이면 충분 
     ebs + 기출 여러번 돌리고 비문학 공부하듯 독해력을 기르셈 
     

 
현역 화이팅 

여러분의 가장 큰 무기는 야자시간임. 

야자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셈 

전 야자시간을 95%정도 활용해서 큰 수확을 거뒀음 (5%는 졸거나 멍때리는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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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칸 · 607885 · 15/11/13 19:31 · MS 2015

    아, 고2분들은 기출 걸러서 푸시기 바랍니다.

    들어보니까 사인법칙/코사인법칙 같은 것도 안나온다고 하는데

    수능은 대한민국에서 교육과정을 가장 철저히 지키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과탐같은 경우 매년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니까

    올해 수능 문제는 그냥 어디까지나 기출 문제로만 여겨주시고

    정말 중요한건 2017학년도 대수능 6/9월 모평 입니다. 명심!!

  • forte11 · 261260 · 15/11/13 22:40 · MS 2008

    고2 이과인데 수탐을 못해서 고민입니다.
    수능전까지 올릴수있을까요?

  • 플칸 · 607885 · 15/11/13 22:50 · MS 2015

    1년이면 충분합니다. 수학같은 경우 자신의 문제풀이 루트를 설정해놓는게 가장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구와 벡터와 관한 문제가 나오면 '무조건 중심을 기준으로 벡터 분해' 라든지 공간도형 문제가 나오면 '무조건 단면화' 라든지 문제푸는 자신만의 루트가 있어야 합니다. 이 루트를 설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단연 평가원 기출이구요. 이런 자신만의 풀이법만 체화하시면 수학 점수는 오릅니다.

    탐구같은 경우, 겨울방학 동안 최대한 개념을 끝내시고 고3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를 하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그 해 6/9월이고 수특+수완 에서
    반복되는 문제 스타일을 익히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역이시면 자신감갖고 공부하시면 성적 오릅니다. 하루에 꾸준히 수학/과학에 투자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대신 하루도 쉬면 안됩니다. 꾸준히 하는게 중요해요

  • 얄라얄라얄라쏭 · 553695 · 15/11/14 00:26 · MS 2015

    고3올라가면서 수학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 플칸 · 607885 · 15/11/14 20:27 · MS 2015

    일단 전 고2 겨울방학때 모든 진도를 끝냈구요

    6월 모평 보기 전 까지 교육청 + 평가원 모평 + 수능 11년치를 모두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평/수능 위주로 복습하면서 문제푸는 테크닉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100일 남은 시점부터는 오르비 실전모의고사를 비롯한 다양한 실모를

    하루에 딱 한 회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틀린 문제는 모았다가 주말에 일주일치를 다시

    복습했구요. 이런식으로 100일 동안 풀고 복습하고 정리하니까 수학실력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엄청나게 붙었습니다.

  • 플칸 · 607885 · 15/11/14 20:30 · MS 2015

    처음부터 100점을 노리지 마시고요, 21/29/30 을 제외한 나머지 27문제를 모두 맞춰서

    88점을 안정적으로 얻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 88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은 다음에

    21/29/30을 연습하셔도 늦지 않습니다.(근데 이미 100점급 실력이라면 죄송..ㅋㅋ)

  • 얄라얄라얄라쏭 · 553695 · 15/11/15 00:07 · MS 2015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인강도 들으셧나요?

  • 플칸 · 607885 · 15/11/15 02:10 · MS 2015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들으면 확실히 좋긴 할 것 같은데요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간도 의외로 많이 뺏기고요..

  • 코코퐘 · 602318 · 15/11/15 02:27 · MS 2015

    의대에정말 가고싶은데 과탐 하나 결정을 못하겠네요 ㅠㅠ 아직 생2를 해보지 않았는데 생1은 좀 유전부분을 중심으로 많이 안맞았습니다(학교에서 집중이수하느라 1년에 과탐4개를거의 휘리릭 배운것도 있긴한데...) 생2는 많이 비추인가요? 생2비추면 생1은 어때요? 물리는 전체적으로 머리가 안좋은건지 재밌긴 한데 어렵더라구요 ㅠㅠ

  • 플칸 · 607885 · 15/11/15 02:40 · MS 2015

    생2 같은 경우 내용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만 상위권들이 포화상태여서...

    그들을 변별하기 위해 문제들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2 는 추천드리기가 조심스럽구요. 생1 유전이 안 맞으시면 화1 지1 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의대는 왠만하면 1+1 조합이 좋거든요. (서울대 의대 목표시라면 죄송.. 2가 필수죠)

    과탐 선택시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공부할때 짜증나지 않을 과목을 고르는 겁니다.

    생1 같은 경우 유전이 안 맞으시면 1년 내내 짜증만 내다가 수능칠 수 도 있어요

  • 설인문수석희망 · 573584 · 15/11/16 00:21 · MS 2015

    오답 따져보다가 헷갈리기만 하고 시간만 지나간다... 공감하고 갑니다. 초딩 때부터 잘못된 습관을 들여놔서, 지금도 오답을 매우 꼼꼼하게 확인하는 학생인데, 정말 시간 많이 뺏긴다는 걸 알면서도 못 넘어가요...ㅠㅠ 이래서 무서운겁니다 ㅠㅠ

  • 플칸 · 607885 · 15/11/17 04:23 · MS 2015

    오답하나하나 따져보는 것이 평소 공부할때는 매우 중요하지만

    정작 시험볼때는 많이 방해가 되죠... 어쩔수 없는 현실

  • 딩디디디 · 609729 · 15/11/16 02:49 · MS 2015

    이제 고3되는 이과생입니다!
    저희때는 수학범위가 미적2 / 기하와벡터 /확률과통계
    3부분인데요, 가장 어려움이 느껴지는(맨초반 포물선읽어보기만한..) 기벡을 한번도 보지못했는데..ㅠㅠ 이번 내신기간끝나면 12월 말이고..방학동안 열심히 해보려하는데 방향을 잘 못잡겠습니다..

    일단 , 확통과 미적2는 개념공부 다시하면서 2월 중반?정도부터 저희 개정교육과정에 해당되는 문제만거른 기출문제를 풀어보려고하고, 기하와벡터는 3월전에 개념전체와 문제집에있는 문제는 다풀어보는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질문이 많아 번호매겼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1.제 계획에 혹시 조언해주실점이 있으신지,
    기하와벡터 개념을 배우고 미적2와 확통도 같이 해야하니 방학때 수학을 전체공부량 중 50%정도 시간을 할애하려하는데 고2 겨울방학때 수학에 얼마나 투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국어 비문학기출 공부를 추천하셨는데, 마닳이나 매삼비 등으로 1-2단락씩 끊어서 연습하신건가요?

    3.수학실모는 수능 D-100정도부터 시중에서 판매하는 실모 푸신건가요?

    4.국어ebs를 영어나 과탐처럼 n회독을 하려하는데 영어나과탐보다는 적게 2-3회독 정도 괜찮나요?

    5.물리1 ebs가 적절하시다 하셨는데 수능개념강의 들으면 괜찮나요? 수특수완을 말씀하시는 건지...

    6.수학에서 킬러문제는 기출분석하다보면 비슷한 아이디어나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나요..? 어려운 문제는 어떤식으로 접근하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ㅜㅜ
    주변에 물어볼 선배가 없어서 이렇게 귀찮게 많은 질문을 드렸네요...
    시간되실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플칸 · 607885 · 15/11/17 04:53 · MS 2015

    1 -> 이과이시니까 막말로 수학을 90% 투자하셔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고2 겨울방학때 수학잡는다시고 60-70% 정도 투자한듯 합니다.

    2 -> 마닳/매삼비는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10년치 기출을 제본해서 들고 다녔습니다.
    1-2단락씩 끊어 읽고 내용일치/불일치 문제를 풀면 비문학이 아주 쉽게 다가올겁니다. 제본하기 귀찮으면 책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3 -> 100일남은 시점부터는 실전연습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한는 실모로도 충분히 100일치가 확보됩니다. 솔직히 다놓고 못 푼게 있을 정도 ...ㅋㅋ

    4 -> ebs는 저도 3번 정도 봤는데요, 지문암기 식으로 보시지 마시고
    어휘력을 기른다는 느낌으로 보셔야 합니다. 국어도 영어처럼 단어장을
    하나 만들어서 모르는 어휘, 헷갈리는 어휘 들을 적으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 여러분들이 모를만한 어휘가...

    형이상학적인 / 이데올로기 / 담론 / 제고하다 / 공리주의 / 등등....

    ebs에서 이런 어휘들을 뽑아내시면서 공부하시면 문제풀때 큰 도움이 됩니다.

    5 -> 수특/수완은 서술이 너무 압축적이라 개념을 다 끝내고 정리용으만 보시고
    수능개념이 처음 할 때는 가장 좋습니다 . 강의도 공짜로 제공되고 교재도
    꽤나 깔끔합니다.

    6 -> 평가원 킬러 문제들은 풀이법이 거의 똑같습니다. (문제가 똑같다는 얘기가 아님)

    (공간도형은 단면화시켜서 구는 원으로 평면은 직선으로)

    저는 이거 하나로 평가원 공간도형/벡터 문제를 거지반 다 풉니다. 이렇게
    평가원 문제를 푸는 핵심적인 방법들을 뽑애내시면 고난도 문제를 만나도 차
    분히 침착하게 풀 수 있습니다.

  • 딩디디디 · 609729 · 15/11/17 06:18 · MS 2015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마지막으로 하나만 질문드리자면
    킬러문제가 처음에 시간을 두고풀어도 잘 모르겠을때 답지를 참고해서 풀이법을 이해하고 익히는 건가요?
    기출을 풀어보면 답이 나올것같은데 아직 4점짜리 고난도가 많이 어렵게 느껴져서...

  • 플칸 · 607885 · 15/11/17 16:12 · MS 2015

    만약 고3이시고 100일 남았다면은 30분정도 고민하고 답지를 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지만, 아직 고2이시고 겨울방학은 시작도 안 한 상태이니

    아직 답지를 빨리 보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킬러같은 경우
    지금은 굳이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도 됩니다.

    풀이법을 익히시려고 답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럴때는 답지를 읽을때, 님이 볼때 핵심적인 부분만 캐치하고 답지를 바로 덮어버리십시오. 즉, 풀이에 가장 중요한 key 포인트만을 잡고 님이 직접 풀어보는겁니다. 답지 읽고
    "아~ 이렇게 푸는거구나" 라고 말하며 그 문제를 님이 직접 풀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그냥 버리는 겁니다. 나중에 풀 때도 답지 풀이를 외워서 풀 게 됩니다.
    무조건 답지는 최소한만 보시고 님이 직접 푸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

  • 딩디디디 · 609729 · 15/11/17 19:05 · MS 2015

    정말감사합니다ㅠㅠ겨울방학때 정말 수학만 70정도로 공부해야겠네요ㅠㅠ

  • 플칸 · 607885 · 15/11/17 20:04 · MS 2015

    이과시니까 수학은 님이 만족할만큼 공부하세요 ㅋㅋ

    그럼 2017 수능 대박나시길... 화이팅!

  • 드림트루 · 554300 · 15/12/31 10:57 · MS 2015

    이제 고3이과 학부모예요. 2학년 11월모의가 국영수화생 31222네요.
    플칸님의 고3 3월모의에서 6,9 수능까지의 성적변화가 궁금합니다.
    또 야자시간을 잘 보낸것 같은데 학습플랜 목표,진도설정을 일일,주간 어떻게 하셨나요? 과목별 학원이나 인강없이 자습으로 하셨는지, ebs를 제외하고 도움된 교재,인강이 있었다면 어떤게 있었는지요? 쪽지주셔도 좋구요~ 축하드리고 멋진 출발 응원드려요~

  • 플칸 · 607885 · 15/12/31 11:09 · MS 2015

    아 그럼 자녀분이 이제 고3으로 올라가시는군요
    일단 전 고2때는 (11122) 였고 고3때는 1년 내내 (11111)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습플랜, 오답노트를 강조하시는데, 사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학습플랜이나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만 해도 상당히 중노동입니다.
    학습 플랜같은 경우, '작성'에 초점을 두시면 안되고 '실행'에 초점을 둬야 합니다.
    계획표를 멋지게 세우고 실천을 안하면 말짱 꽝입니다.
    차라리 계획을 세우지 않더라도 실행을 하는게 낫습니다.

    저 같은 경우, 3학년때는 학교에서 토요일까지 강제 자습이었습니다. (자사고...)
    그래서 1주일에 6일 (월~토) 은 일단 공부를 합니다.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듣는 거죠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6일동안 공부한 내용을 노트나 a4 용지에 쭉 정리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전 플래너같은 건 없었고 그냥 규칙적으로 6일 공부 1일 복습/정리 를
    꾸준하게 한게 다입니다.

  • 플칸 · 607885 · 15/12/31 11:13 · MS 2015

    몇 가지 교재를 적어보자면

    국어: 자이프리미엄 비문학 / LEET 비문학 기출

    영어: 기출 + ebs 만 하시면 됩니다. 이 2개만 해도 1년 금방 갑니다.

    수학: 수능 100일 전부터는 실전모의고사로 실전연습을 해야 합니다.
    즉, 실전모의고사 100회분량이 필요한데, 그때 오르비 실모를 많이 이용했습
    니다. 시중의 서점가시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과학: 교재는 아니지만....ebs 강의중에 '약점체크 집중공략' 이라는 강의 시리즈가 있습
    니다. 총 강좌수도 10강정도로 짧고,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주는 강좌라서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 드림트루 · 554300 · 16/01/01 14:06 · MS 2015

    감사드립니다~~
    새해 멋진일 이루세요^^

  • drku007 · 561909 · 16/01/08 23:59 · MS 2015

    플칸님 그러시면 기출과 실모 외엔 어떤 문제집을 푸셨나요?

  • 플칸 · 607885 · 16/01/10 00:58 · MS 2015

    고3때는 기출 + 실모가 메인이었구요

    계산연습용 + 멘탈 부수기 용으로 문제집 몇 개 더 풀었습니다.
    아래는 고3때 푼 문제집입니다.

    하이퍼수학: 멘탈 부수기용. 문제가 좀 많이 어렵고 많이 더러움
    메가스터디 수학 N제: 내신 대비용 + 계산 연습

    고1,2때 풀었던 문제집은... 무지하게 많네요 ㅋ

    수학의 정석 실력편

    일등급 수학
    블랙라벨
    수능다큐
    특작
    일품
    수학의 바이블


    등등이 있네요. 고1/2 때는 시중에 나온 건 거지반 다 풀었던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