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부터 '의대증원'까지…尹대통령 취임 2주년 '일문일답'
2024-05-09 13:35:23 원문 2024-05-09 12:28 조회수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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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 "수사 더 지켜봐야"…'김 여사‧채상병 특검'에 선 그어
"의대 증원,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드맵 따라 갈 것" '한동훈 갈등설'에는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해)
"수사 납득 안 되면 제가 먼저 특검하자고 할 것" (채상병 특검 관련해) "의료계 통일된 입장 없는 게 대화의 걸림돌" (의대증원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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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원인 어떻게 진단하는지?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데 입장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겠다.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입장은?
특검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봐주기'나 '부실 수사'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채상병 특검법' 입장은?
우선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절차를 믿고 지켜보는 게 옳다.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사 경과를 설명할 것인데,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을 하겠다.
출구 잃은 의대증원 갈등 관련해 입장은?
의료계는 통일된 의견이 나오기 어려운 것 같다.
정부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걸어가겠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의혹 있었는데.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바로 그 문제 풀었다. 해소를 했다.
한 전 위원장과의 오찬이 불발했는데 다시 만날 계획은?
선거 이후에 본인도 많이 좀 지치고 또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해서 (안 만나고) 있지만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이다.
이재명 대표 이어 조국‧이준석 대표 만날 가능성은?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지 않고 늘 열어놓겠다.
향후 개각 폭과 시기는?
다만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인사하겠다
연금개혁 관련 입장은?
임기 내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미국의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방위비 분담 인상을 언급했다. 차기 방위비 협상 등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한미동맹에 관해 미국 조야, 상원·하원,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 한‧미의 탄탄한 동맹 관계는 변치 않을 것이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정부 대응 방안은?
국제사회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관계 개선 복안은 없나.
러시아와의 관계는 가급적 원만하게, 경제협력과 공동의 이익은 함께 추구해 나가는 좋은 관계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다.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데.
그러나 한‧일관계는 양국의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글로벌 사회에서 양국의 공동 어젠다에 대한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