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JONAKLOVE♡♡♡ · 968227 · 05/04 23:02 · MS 2020

    오르비에 매년 올라오는데
    매년 사람들이 반대함

  • 연간커리큘럼 · 1305554 · 05/04 23:02 · MS 2024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할 자신 있으면 해도 되는데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게 주변에 자퇴한 사람들 보면
    매번 대인관계에 힘들어함... 외로움도 잘 타고 그 결과
    자연스레 신경질적이게 될 때도 있는거 같고

    학창시절 잘 보내는 것도 귀중한 경험임

  • 수능장아찌 · 1298237 · 05/05 11:49 · MS 2024

    당장 2026학년도부터 자퇴생 발목에 족쇄 채우기 시작하는데
    자퇴하면 안됨...

  • 물투화투화작기하독일어 · 1308264 · 05/06 03:03 · MS 2024 (수정됨)

    난 자퇴 못한게 후회된다

    3년 내내 친구라는 것도 없고, 내신은 망쳐서 잘가봤자 조선대고, 평소에 앓던 우울증도 심해지고, 선생이란 놈들은 인성 어디가 글러먹었는지 나보고 장애놈이냐면서 저급한 욕으로 내 멘탈을 흔들리게 만드는데, 그딴 학교생활에 누가 만족할 수 있었을까
    살다 살다 못 참겠어서 엄마한테 울면서 애원했다, 제발 학교좀 그만 다니면 안되겠냐고, 내가 다 생각이 있다고
    당연히 엄마 눈에는 걍 학교가기 싫어서 그러는 걸로 비춰졌다, 실제로도 그런 게 맞지만 남들한텐 없는 절실함을 못 봤나보다
    내 자퇴를 지지하던 학교 상담선생님, 정신과 의사선생님, 담임선생님도 설득하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부모님이 그러면 별 수가 없다고, 포기하라더라
    그래서 결국 포기했는데, 3학년때 멘탈터져서 공부도 놓고 알바하다가 사고나서 진짜 장애인이 되어버리고... 인생 나락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물론 공부 놓으니까 우울증도 사라지고 편하긴 하다

    자퇴라는거 절실하게 원하면 해라, 막 이상한 이유같은거 말고 나처럼 학교가 인생을 갉아먹는게 보인다면 자퇴하는게 맞다


    새벽 3시에 나닮은 사람 본 기분으로 막 휘갈긴 글이라, 내가 꼭 자퇴의 기준이 되는건 아님, 결국 다 알아서 선택하는거지

  • 물투화투화작기하독일어 · 1308264 · 05/06 03:10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물투화투화작기하독일어 · 1308264 · 05/06 03:30 · MS 2024

    자퇴에 대해서 글 적었는데 뭔가 새벽감성 촉촉히 묻어서 논지없는 글 된거같아 말하고 싶은 바만 요약합니다

    내신도 망하고, 굳이 학교 가기 싫고, 스스로가 공부 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하는게 맞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자퇴신청하고 1달 유예기간 가져서 주 1회 지역 교육청 가가지고 상담받으면서 학교안가는 제도가 있어서 직접 혼자있는게 맞나 발 담궈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 다 받으면 출석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