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모교에 진로 특강 강사로 갔다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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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SNS 팔로우하면서 연락하는 은사님들이 몇 분 계신데 진로 특강 강사로 초대를 받아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은사님들과 제자들 관계가 좋았던 학교여서 스물 초중반까지는 나름 자주 찾아갔었는데
직장 얻고는 거의 7~8년만에 찾아갔네요 졸업하고 십여년이 지나서 나이가 지긋하셨던 선생님들은 은퇴를 하셨고
저 학교 다닐 때 젊었던 선생님들이 이제 거의 중견, 원로가 되어 계시던데 그대로이면서도 많이 변했던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최근 트렌드를 알아볼 겸 요새 애들도 없는데 학교 어떻게 돌아가는지, 애들은 공부는 잘 하는지 등등을 여쭤봤는데
저 때랑 비교해서 반이 1/3가량 날라갔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빈 교실은 물화생지 및 몇몇 사탐 교실로 하나씩 개조해서 쓰고 있다는 거가 꽤 신선했고
남고였음에도 문과반이 많았는데 이제는 문과반이 2~3개만 만들어진다는 점이 많이 달라진 점이네요
그래서 문과반이 원래 1반부터 6~7반정도까지고 이과반이 그 뒤부터 13~14반까지 갔는데
요새는 이과반이 1반부터 시작하더군요
(근데 이 와중에 문과반 이과반 단어는 계속 씁디다)
무튼 가서 직업 홍보, 학교 홍보 간략하게 좀 했고, 선생님들과 담소도 좀 나누고
아직 결혼 안했지? 우리 XXX 선생님이 너랑 나이도 비슷하고 좀 참한데 혼사 주선까지도 받고;;
뭐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어쨌든 저도 입시 보는 사람이다 보니
여기서 고등학교 담임들이 원서질을 망치는 사례를 많이 봤어서(알면서 의도적으로 그러든, 몰라서 그러든)
제발 애들 원서 때 김ㅇㅇ하고 교육청 프로그램은 보지 마라고 한 마디 강조해서 말하고 오긴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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