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실 PF 부채 111조…그림자 금융 '약한 고리' 부상
2024-04-24 13:29:30 원문 2024-04-23 17:46 조회수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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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대출 부실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노출이 많은 한국의 그림자금융(비은행 금융)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 시간) 노무라증권과 티로프라이스 등 해외 금융사들이 한국이 세계 그림자금융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부동산 노출도가 높은 한국의 비은행 부문에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씨티은행 역시 위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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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은행 부문이 보유한 부동산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926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FSB 보고서를 인용해 “그림자금융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거래 활동 수준은 한국이 선진국들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라고 지적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끝이 아니며 PF 부채 위기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