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의 도마뱀 [120265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04-17 22:03:04
조회수 3,519

"어이 너도 기하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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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이지만 난 벌써부터 네가 싫다."


"그런가"

"나도 수학을 못 하는 놈들이 싫다"


"자네는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 기준이 다른가 보군."


"네가 만든 문제를 봤다....그 수학 실력 훌륭하리만치 연마되어 있어"

"지고의 영역에 가까워"

"멋진 제안을 하나 하지. 너도 기하러가 되지 않겠나? 되지 않으면 죽이겠다."



"아니 되지 않는다."

"경우의 수 문제를 풀다 개수를 잘못 세는 것도, 조건부 확률 문제 풀다 케이스를 빼먹는 것도, 전부 확통이라는 덧없는 생물의 아름다움이다."

(중략)



"죽지 마라. 도마뱀."

"맨몸을 깎아낼 각오로 확통을 다 맞아봤자 소용없다. 도마뱀."



"아니!! 나는 통통이로서의 긍지를 지킨다!!"

"나는 통통이. 케인즈의 도마뱀이다!!!!"


"역시 넌 기하러가 되어라!!!도마뱀!!!"

"나와 함께 문제를 만드는거다!!!"


(중략)

(대충 투닥투닥 웅엥웅)

(2025 6,9평 때 표점으로 개발리는 통통이 케인즈의 도마뱀)


(이걸 보고 좌절하는 허수 통통이들)


"수능 날 표점 차가 난다! 표점 차가 나버리겠어!!"

"기하러가 되라! 가하러가 되겠다고 말해!!"

"너는 선택받은 통통이란 말이다!!"



(중략)




(그렇게 처맞고도 2025 수능날 확통을 선택하는 도마뱀)



(결국 표점 차로 25수능도 개발린 도마뱀)




(하하 쉬벌 그냥 기하할 걸)


끝....



p.s)대학 시험 기간이라서 미쳐버림....홍설님 글 보고 자극받아 한 번 써봄....

아 참 전 극상위권이 아니라서....표점은 그닥 신경을 안써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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