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여친 191회 찔렀는데 징역 17년"...딸 잃은 母의 울분

2024-04-14 18:20:07  원문 2024-04-14 17:06  조회수 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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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동거남에게 흉기로 200회 가까이 찔려 살해당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가해자로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법정을 찾았지만, 아무런 말도 들을 수 없었다며 울분을 통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 정혜주(사망 당시 24세)씨의 모친 차경미(54)씨는 지난달 20일 가해자 류모(28)씨의 살인 사건 항소심 재판이 열린 춘천지법을 찾았다.

재판이 열린 이날은 해당 사건만 없었다면 딸 정씨와 가해자가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을 시기였다.

정씨는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47분쯤 강원 영월군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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