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병원 15곳서 거부…'5시간 뺑뺑이' 끝에 환자 사망

2024-04-11 22:20:38  원문 2024-04-11 15:19  조회수 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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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50대 급성 심혈관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환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종합병원 등 시내 15개의 병원이 수용을 거부했고, 5시간이 지난 뒤에야 울산시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께 119상황실에 50대 남성 A씨가 부산 동구 좌천동 자택 주차장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구급차는 7분 뒤인 오전 6시 20분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원은 의식이 있던 A씨가 등과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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