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3 노베일기 28일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767789
오늘은 백호 섬개완 23~29강 까지 총 7강
개념 쎈은 20문제 정도 풀었다.
오늘 섬개완은 문제풀이 스킬이 3강이 있었으니 개념은 총 4강을 봤다고 해야한다.
후반부로 오고 유전파트에 오니 대부분의 강의가 개념보다는 스킬에 집중이 되어있다.
물론 스킬 강의도 마냥 개념이 없는 것이 아닌 스킬강의 사이사이에 앞에서 배우지 못한 개념도 추가로 설명하는 만큼 쓸모 없진 않지만 문풀을 하고 나서 봐야 정말 효율적인 공부가 될 것 같다.
그와 함께 문제가 아닌 스킬 설명에 개념보다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할 만큼 문제가 고였다는 생각에
내가 과연 생명을 선택한게 맞는 것인가 하는 현타가 왔다.
이미 여기까지 공부를 했으니 무르기도 좀 그렇지만
유전파트 직전에 설명한 유전파트 정답률을 봤을 때
대부분이 20%보다 조금 높은 것을 보고
이건 풀어서 맞추는게 아닌 찍어서 맞춰야 하는 파트가 아닌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기에
스킬 강의를 미래의 나에게 맡기는데 주저함이 없어졌다.
아직 기본 개념조차 전과목의 반도 끝내지 못했고
그래도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있지만
이게 내가 맞는 선택을 한건지 요즘 의심이 들고있다.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 하단 생각이들지만
어중간한 결과를 위해 수험판으로 뛰어들었던게 아닌만큼
매일매일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맨처음 세웠던 계획은 노베 답게 뭘 모르는 계획이었다.
3월 평균 4등급 6월 평균 3등급 9월 평균2등급 수능 올1등급이다.
공부를 하고 보니 올1등급이란게 얼마나 허황된 등급인지 조금은 감이온다.
공부를 시작하며 스스로가 긁지 않은 복권이지만 뒤에 당첨이 있을거라 행복회로를 돌렸지만
공부를 하면 매일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된다.
일단 시간이 많이 들어서 조금 대충
한번에 완벽하게 할 자신 없으니 다음 회독을 하면서 바로잡아야지
라는 핑계로 최소한 2회독은 해야 기본이 갖춰질 수 있는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얼마나 높은 산인지도 모르고 운동화 하나 신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 산이 동내 뒷산이 아니라 설악산 대천봉이었던거고
생각을 하면 너무 높은 산에 숨이 턱턱 막혀 발을 땔 수 없어지는 느낌이니
그냥 내려가면 되지만 스스로 내려가기엔 여기까지 와서 너무 아쉽다.
그러니 열심히 걷다보면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다 생각하며 오르는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 느끼는 점은 2등급이란 봉우리는 열심히 하면 올해 안에도 가능할 것 같은데
공부를 할 때 턱턱 막히는 봉우리 같은 구간들이 있다.
그 부분들은 내가 공부를 한다고 시간안에 정복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자아내는 구간들이다.
수학 문제를 봐도 생물을 봐도 그렇다 어느 순간 너무 가파른 난이도의 상승이 있는 것 같다.
아으..무한반복
오늘도 일기를 쓰면서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항상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막연히 가능하지 않을까와 이것저것 따져보면 불가능할 것 같다의 무한반복속으로 들어간다.
결론은 항상 같다.
되든 안되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의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눈높이에서 다시 판단할 수 있는 순간이 있겠지.
아무튼 힘내서 해보자.
자기 전에 스킬 부분을 보고 내일도 스킬부분을 복습없이 한번 눈에 바르고 넘어가면
잘하면 내일 생물 개념 1회독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힘내자 ㅎㅇㅌㅎㅇㅌㅎㅇㅌ
할 수 있다.
나는 짱이 될거야!
0 XDK (+1,000)
-
1,000
-
전 기하런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정병훈선생님의 책을 용돈으로 구매했고 아마 낼부터...
-
나도 인증메타를 꺼낼수 밖에 없다. 좋게좋게 가자..
-
나 아니어도 할 말은 누가 다 해주더라
-
엄.. 0
음.. 지능적 안티 수준인데 저건..
-
오늘 잠 못자고 울었을듯.. 뜬금없는 미장 불장이라니..
-
QED.N으로 오늘 박종민쌤 수업 처음 들었는데 쌤이 푸시는건 이해가 되는데 막상...
-
연세치킨 0
뽝뽝뽝뽝
-
탐구를 다까먹었더라고하더라고요;;; 사탐으로 가도 되나요?
-
본인이나 잘하시지 할일이 그리 없음?
-
이렇게 제목 적어 놓으니까는 에타 비갤 같자나
-
우웅잘자..
-
요 뻨킹 조림돌림? 우리자유 레츠기릿
-
은근 좋은 종목이 있음 알려주진 않을 거임 쪽지주면 말해줌
-
쪽지 ㅇㅈ 4
이상한 사람이니까 차단하세요 다들
-
농장키우기 이런거
-
내 쪽지 상태 1
엄
-
나의 일상이궁금하다면 @pota_to_ggang 강의 쉬는시간에 옯스타 디엠하는...
-
개쉽내그냥
-
편집몬은 아닙니다만, 가요이 유튜브를 즐기는 편인데 오르비 접속 직전에 새영상이...
-
엄 몇주전일텐데 그래도최대한착하게말한것같노
-
나 군대 훈련소때도 ㄱㅊ했는데 왜 글지
-
음색 좋아
-
주변에 가나형시절 수능본사람 한명이 다시 수능준비한다고해서요 자기는 기벡을 잘한다고 하던데요
-
다 잃고 나서야 포기해
-
미쳤나봐 해지하고 부산에 갖다놔야할듯
-
혜윰 언매 문제 몇 개를 받고 저보고 풀어 봐도 좋다고 하셨던 때가 있더래죠
-
당장 동기들 보면 공보의 군의관도 3년이고 현역으로 가도 18개월이라던데.. 진짜...
-
근데 경제러가 없음...
-
어디하나는 망가져서나옴 병무청 국방부 << JOAT
-
옯스타 팔로우좀 1
cook_gyuri10
-
고백공격 7
실존하네 들은바론 고백공격은 아닌데 자기관리가 안 된 듯한 남자가 자기한테...
-
센츄를 획득할시 스타벅스 3장 에피를 딴다면 황올 3마리 댓글남기고가주세용
-
지구미 몇시야 0
٩(๑❛ᴗ❛๑)۶
-
사문 생윤이고 지금 사문은 25퍼, 생윤은 60퍼 정도 개념 나갔어요 근데 차라리...
-
아무거나 질문하세요
-
옯만추 누가누가 했는지 볼래
-
젊은 남자들 노예로 끌어다 부려먹고 사고나도 제대로 책임도 안지는 병무청부터...
-
도쿄구울 하이큐 종말의 세라프 청의 엑소시스트 사이코패스 문호 스트레이독스 에이티식스 네번보세요
-
오르비언끼리만나면뭐함 11
서로 글목록 부검해서 말할 주제 찾는건가 실모배틀? 덕코 몰아주기빵? 상상이 안간다
-
저는 이전에 서성한 화학과에서 2학년까지 수료하고 군대에서 수능을 보고 이번에...
-
왜냐면 공돌이들이 만들었으니 아빠만 있기 때문 은 아니고 매 영상 틀땜ㅏ다 쇼츠...
-
요즘 왜 안주냐
-
근데이제확통은역사속으로사라진
-
맞팔9 3
왜 팔로워 떨어졌지....
-
수학선에서 컷
-
한동안 안 바꿨는데
-
빵떡 ㅇㄷ감 1
살아있음?
-
글쓰는거에서 뭔가 멋있음?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음 난 그런 사람들 좋아함
-
나만의 플리 0
milli rokudenashi yama tayori
귀엽네
짱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