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미분 · 1208323 · 24/04/04 17:40 · MS 2023
  • 냥대의대 · 751286 · 24/04/04 17:41 · MS 2017

  • 맛좋은설인문 · 1041054 · 24/04/04 17:41 · MS 2021

    너는 말이다. 한번쯤 그 긴 혀를 뽑힐 날이 있을 것이다. 언제나 번지르르하게 늘어놓고 그 실천은 엉망이다. 오늘도 너는 열 여섯 시간분의 계획을 세워놓고 겨우 열 시간분을 채우는 데 그쳤다. 쓰잘 것 없는 호승심에 충동된 여섯 시간을 낭비하였다.
    이제 너를 위해 주문을 건다. 남은 날 중에서 단 하루라도 그 계획량을 채우지 않거든 너는 이 시험에서 떨어져라. 하늘이 있다면 그 하늘이 도와 반드시 떨어져라. 그리하여 주정뱅이 떠돌이로 낯선 길바닥에서 죽든 일찌감치 독약을 마시든 하라.

    -젊은 날의 초상 중

  • 냥대의대 · 751286 · 24/04/04 17:41 · MS 2017

    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