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고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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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은 파생어에 다시 어근이 결합하여 형성된 합성어이다. (x)
=> '지름길'은 동사 '지르다'의 어간에 명사형 어미 '-ㅁ'이 결합한 '지름'에 명사 '길'이 결합한 합성 명사이다.
따라서 직접 구성 요소가 어근인 합성어에 해당한다.
저는 지름에서 ㅁ이 접사라 생각해서 파생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구별하는건가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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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는 원리 x 지식 o
갈림길, 지름길, 비빔밥, 디딤돌(명사형+명사)
* ‘갈림, 지름, 비빔, 디딤’은 자립성이 없으므로, 명사형임.
자립성의 유무로 판단하는군요.. 그런데 지름은 diameter로 쓰지 않나..
참내 이영제(2021)에서도 언급됐듯이 학계에서 ㅈㄴ 말 많은 주제인데 이걸 내는 사설 수준 ㅋㅋ
평가원이 이럴 리는 없을 겁니다
명사형+명사
서술성 설명을 하기 어려움.
명사+명사
명사라면 사전에 등재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므로 자립성이 애매함
물론 명사형+명사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라고는 하나 학교문법에서는 이걸 가지고 기다 아니다를 명시한 적이 없습니다. 낼 거면 아예 사전에 등재된 '볶음'과 결합한 '볶음밥' 같은 걸 내서 파생어+명사 이렇게 내든가 지문에서 따로 설명하든가 해야 했다고 봅니다
저 ㅁ의 정체를 학교문법 수준에서 정확히 나타내기 어렵습니다. 자립성이 문제라면
갈림길, 지름길의 갈림, 지름은 사전에 없으므로 명사형이고,
꿈나라, 볶음밥, 비빔냉면의 꿈, 볶음, 비빔은 사전에 있으므로 명사입니다.
사전에 있는 걸 외워서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 답이 없는 주제입니다. 이런 류의 문제의 핵심은 'ㅁ의 정체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형태소 개수가 몇 개인가' 아니면 '통사/비통사적 합성어인가' 따위가 돼야 바람직합니다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3&docId=304528052&qb=64OJ66m0&enc=utf8§ion=kin.qna&rank=76&search_sort=0&spq=0
이 답변 맘에 드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답변에서 개론서 어쩌구 하면서 파생 명사(혹은 명사형) 하는 부분은 소위 임시어라고 불리는 개념입니다.
찾아보니 대부분의 문법교재나 블로그에선 '명사형+명사'로 보는군요. 평가원에서 이걸 낼까 싶지만 굳이 외워야 한다면 명사형으로 보아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