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수험생의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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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틀딱인데 내년수능까지 생각하고 있긴함
고1때까진 상위권이었지만 이래저래 힘들었어서 자퇴함
그 뒤로 몇 년동안은 히키였고 어찌저찌 아무 대학이나 오긴했는데
그마저도 휴학하고 그 동안 알바해서 돈 모았음
최근에 복학했는데 대학도 전공도 마음에 안 들고 취업전망도 안 좋고...
그래도 예전보다 내 상태가 많이 나아져서 반수하는 중
근데 이 나이 먹고서 신입생이 되는게 맞나 괜찮을까 생각들긴함...
햇수로만 따지면 현역보다 거의 6년은 뒤쳐지는건데 그런 불안감도 있고
의치한수 목표도 아니고 서성한 이상 공대가 목표인데 너무 뒤쳐진거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뭐 물론 과거를 후회해봤자 달라지는건 없고 미래를 의심해봤자 좋은거 하나없다는걸 알음
늦었다고해서 수능 안 볼것도 아니고... 그냥 하소연해봤음ㅎ
그래도 다행인건 난 원체 공부하는걸 좋아했었고 이제서라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는게 행복함
헤응 집 가서 공부해야징ㅋㅋ
암튼 긴뻘글 ㅈㅅ하고ㅋㅋ 님들도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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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급 가즈어
서성한 공대 갈끄니까~
군대 갔다 왔으면 ㄱㅊ

저랑비슷하시네요 힘냅시다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