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사수하면 인생이 망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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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수능이 끝나고 하고싶은 미술이 생겨서
급하게 준비해봤는데 당연히 떨어졌네요..그래도 재능있다는 소리는 좀 들어서 잘하면 붙을수도 있을줄 알았는데
다 떨어졌습니다..ㅜ
추가모집 대학이라도 원서 넣어봤는데 부산대 예비 1번으로 떨어졌구요..
군대는 장기대기 때문에 면제확률이 있는 공익이라 졸업하고 가거나 안갈수도 있겠다 싶어서 큰 걱정은 없고
서울대 미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운동도 하면서 정진하는중인데
가끔 유튜브나 그런거에서 삼수 사수하면 인생이 망한다 너는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다 그런 얘기를 볼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네요 ㅜ
가뜩이나 수험생활 하면서 힘들기도 했어서 우울하기도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힘든게 문제지 20대의 젊은 날 꿈을 위해 조금방황하는건 큰 문제는 없을것같기도 하고 그렇게 말해주시는 분들도 많긴한데
가끔 저런 날선 말들 볼때마다 마음이 아픈건 어쩔수 없나봐요 ㅜ
안된다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정말 제가 할수있을지도 모르겟구요..
어떤 인터넷에서 본건데 사람의 마음은 랍스터 같은 갑각류같이 탈피를 할때 제일 연약해지는 시기다 하는데
하.. 이시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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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나름입니다 저도 사수했는데 안망함
감사합니다 혹시 공부하면서 우울감같은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건 뾰족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도 적어도 내 텐션을 악화시킬만한건 피하는 쪽으로... (본문에 언급하신 유튜브는 안보시는게...)
주위에 N>=3분들 잘 살고 계십니다
너무 유튭 그런거에 휘둘리지마셔유
3040에 한의대 쥰비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아…
음..?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하아ㅠㅠ
동지여..
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아
사수부턴 인생이 망한 건 아니어도 일반적이지 않은 건 맞는듯
그래서 미미미누는 망했나요?
너무 우리나라는 나이에 꼭 뭔갈 해야한다는 프레임이 심한거 같네요 당장 아시아권 밖으로 나가면 나이를 크게 안신경쓰고 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그사람들 망한 인생 아니자나요 우리나라도 그렇고요 힘내세요 ^^ 아마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아직도 창창하다고 느낄겁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사수생 있슴다,, 파이팅합시다 !!
재수나 삼수부터 입시미술을 시작하셨는데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라.....
저 또한 서울대 미대를 삼수 당시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입학했지만 운이 좋았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제 삼수동안 곁에서 추풍낙엽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울대 미대. 너무 좋은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기까지 챙겨야하는 미대에서라면 저는 국민대나 과기대를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조심스레 조언해봅니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 어떻게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수준에 메타인지도 겸하면서 목표를 향해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