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고2 내신 2.5 이과인데 자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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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허리아파서 고1때 질병조퇴지각 개많이 함
고2됐는데 계속 힘들어서 자퇴하고싶음
2026정시 목표
서울 신설 일반고(아직 졸업생 없음)
고1 학기초에 중학교부터 공부했던게 쌓였던지 허리가 아파오기시작했어요 공부하려고 앉으면 다리가 저려오고 약 먹으면 졸리고 너무 절망적이였는데 그래도 공부가 너무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1학기때는 2.1로 마무리했습니다. 2학기이후에 연애를 하기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그게 지장을 줬는지 2.8로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공부량이 적어서 허리통증은 덜했지만.. 공부만 하면 아픈 허리와 또 무기력함.. 이런것도 영향이 있는거같아요. 정말 2학기때는 셤기간때 하루에 3시간도 안했거든요. 고1 1년동안 질병조퇴나 질병지각 기록이 20번정도는 있는거 같은데 고2되서도 학교 잘 다닐수있겠다는 확신이 없어요.. 지금도 계속 허리는 아프고 학교다니면서 세특이랑 다 관리할 자신도 없어요.(1학년때는 나름 열심히 전공이랑 연계해서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수학 3등급 영어1등급 국어1~2등급정도 나오는 선인데 지금 자퇴하고 정시공부할까요? 2026수능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어차피 올해는 검고때문에 못보고 준비도 안된상태)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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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내야하지 다시... 짜증나는데
쌤이랑 상담하셈요,,
선생님은 기말고사는 보고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퇴는 웬만하면 하지마셈 내 친구 자퇴하고 아직도 후회중
주변에 허리아파서 자퇴한 친구있는데 확실히 엄청 외롭고 대인기피증 생길거같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어떤 이유로 후회하는지 알수있을까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공부를 떠나서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지 못했다는거, 막상 자퇴해도 딱히 제대로 하는게 없었다는거, 검정고시 보느라 1년 날린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암튼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시길..
넵 감사합니다!!
공부만 하면 허리가 아프신데 자퇴 후 공부는 어찌 하시려구요? 그냥 학교 다니시길 권합니다. 일생에 한번뿐인 학창시절 날리지 마시구요.
자퇴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운동도 하고 도수치료도 받으면서 공부할수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아무래도 너무 서툰생각인건 맞는거같아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ㄹㅇ 그냥 수시로가는게 허리 덜 혹사시킬거같은데...
저랑비슷하시네요 저 1학년때 2초였는데 몸 안좋아서 2학년때 2.7정도로 떨어지고 학교가는것도 힘들어서 질병결석 15이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자퇴하려고 쌤한테 말씀까지 드렸는데 결국 부모님이 반대해서 못했거든요..근데 결과적으로는 자퇴 안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정시공부를 미친듯이 하지도 않았을 것 같고..현역으로 가고 싶었고, 저희학교가 2초정도면 고대 보내는 잘 보내는 편의 일반고였거든요..
하지만 위의 세 개에 해당하지 않으신다면 자퇴를 추천드려요..무엇보다 일단 학교가는거 하루하루 힘드실텐데 그 스트레스가 정말 사람을 망치는 것 같아요
저랑 상황이 정말 비슷하셔서 놀랐네요!! 저희학교는 신설학교라서 아직 대학을 잘보내는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태에요 ㅠㅠ 사실 쌤들도 엄청 열정이 있으신지도 모르겠기는해요.. 정시공부도 정말 힘든거는 맞죠.. 댓글 정성스럽게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고2때 자퇴하고 사수했어요..
그리고 지금 자퇴하시면 25수능 응시 못해요
첫 수능이 자퇴안하고 보는 수능과 동일한 26수능이 될거에요
그리고 자퇴하면 진짜 힘들고 외로워요
고3나이가 된 19살때 실패하면 남는게 하나도 없는것같고 괜히자퇴했나 후회하고 걱정했어요..
자퇴를 하게되면 수시도 논술밖에 못쓰고 26수능부터 연세대도 정시에 생기부 본다고 하고 왠만하면 학교에 남으셨으면 좋겠어요
전 지역인재 받는 지역인데 자퇴해서 아직도 후회중이에요..
지방이라면 도저히 안될것같아도 버텨야해요
서울이면 2점대면 수시로도 대학 나쁘지않게 보내기도 하고요
헉 ㅠㅠ 저희학교는 서울에있지만 신설이라서 아직 잘 모르기는 해요.. 아 올해 2025수능을 못보는군요..ㅠㅠ 글 보니깐 확실히 좀 고민이 많이지기는 하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다니시는 게.. 혹여나 실패 시 일반 고졸 친구들보다 리스크가 훨 커짐 주변에 퍼지는 애들도 많이 봤구요 아 그리고 지금 자퇴하면 25수능 응시 불가해요 적어도 11월엔 나왔어야 함 그리고 지금 추세가 검고생들이 불리해지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저도 자퇴생에 3수째인데 올해까지만 보고 결과가 어떻든 입시판은 탈출할 생각임
ㅠㅠㅠ 확실히 리스크가 엄청나게 커지는거 같긴해요.. 엄청나게 고민이 되네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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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제발 자퇴는 하지마세요
28수능부터 사실상 막힘
하제발 ㅠㅠㅠ..
지금 자퇴자 자체가 교육부에서 거의 적폐로 낙인찍혔으니까 아프건말건 제발 버티세요
저도 오로지 정시 올인 목적으로 고2 2학기때 자퇴한 현역 고3입니다. 이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지옥입니다.
우선, 자퇴를 하게 되면 검정고시생이라는 꼬리표가 생깁니다. 이력서상 디메릿이 생기는 거죠. 이는 명문대 졸업으로 어느 정도 덮을 수는 있겠으나, 저의 경우 이로 인해 교육과정이 바뀌는 28수능 전까지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감과 압박감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 문제로는 사회적 단절입니다. 자퇴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의 소속은 사라집니다. 이것이 사람을 매우 외롭고 공허하게 만듭니다. 원래 다니던 학교 친구들과는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로 만나도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지고, 대화 소재로 삼을 관심사도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학년이 바뀌면 그들도 새로운 친구 사귀기 바쁘기에, 나를 만나는 빈도는 점차 줄어듭니다. 이것도 사바사이겠지만, 대체로 이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시간이 없어서 글은 나중에 더 쓸게요
이외에도 생활습관의 붕괴, 정신연령의 정체,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기억력 및 인지기능 하락 등 또다른 문제들이 많습니다
암튼 자퇴 하지 마세요
제발 하지 마세요
헉 댓글 감사합니다 … 확실히 자퇴보다는 전학이나 다른 방식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웬만하면 자퇴하지마시길... 점점 자퇴생들 대학가기 힘들어집니다... 2028부터는 더욱 심해지구요
수시가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