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中人 [1120753] · MS 2021 · 쪽지

2024-03-21 0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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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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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틱> 35호

잡지.. 아마 계간지?인데 저런 게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올해 초에 정기구독 할인을 한다길래 구독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안 했었음

근데 오늘 보고 토픽이 재밌어 보여서 샀네요 맘에 들면 구독도 할 듯? 4만원인가 내면 1년간 온라인으로 과월호 볼 수 있다던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츄라이

(사지는 않았지만) 이거 말고도 다른 잡지도 봤는데, 시의성 있는 정보를 그때그때 전달해주는 데다 다음 호 오기 전에 읽어야만 할 것 같다는 의무감까지 지워 줘서 좋은 것 같음..


<작은 책방 꾸리는 법>, <편집자 되는 법>, <어휘 늘리는 법>

유유라는 출판사에서 '땅콩문고'라는 라인업으로 나오는 책 세 권. 주제가 특수해서 재밌고, 작고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이 생겼다. 물론 실제로는 한참 동안이나 안 읽을 것 같다..

전에 같은 땅콩문고의 <책 파는 법>(온라인서점 MD가 쓴 에세이)이랑 땅콩문고는 아니지만 같은 출판사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산 적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저 세 권 중 한 권을 맞닥뜨리자 기억이 나서 아예 그 매장에 있는 유유출판사 책을 싹 다 둘러보고 저 세 권을 골랐음..


<열린 인문학 강의>

이것도 유유출판사 책인데 땅콩문고 라인업은 아니고.. 위에 말했듯 출판사명으로 검색하다가 걸린 건데, 목차가 재밌어서 샀다. 1장 역사, 2장 철학, 3장 종교, 4장 정치경제학, 5장 항해와 여행, 6장 희곡, 7장 시.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뉴턴>

알라딘 중고매장을 가 보면, 살림지식총서랑 시공디스커버리총서 등 각종 총서를 모아 둔 서가가 있다. 시공디스커버리총서는 내지가 빤딱빤딱한 종이로 돼 있고 사진 자료도 되게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화가나 문명 등을 주제로 한 책이 많다. 보니까 초판 1쇄 발행이 1996년인데, 딱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고 보니 요즘 아이들은 백과사전 없으려나? 전 어릴 때 집에 외조부모님 댁에서 받은 한 20권 정도 되는 백과사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사하면서 버렸나 보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어릴 때 백과사전 읽는 거 좋을 것 같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얕은 지식과 호기심을 갖게 해 줘서? 저는 있지만 안 읽었음...

암튼 뭐 뉴턴의 생애와 업적을 대체로 시간순으로 쓴 얇은 책인데, 이런 용지에 사진 자료 들어간 모양새도 그렇고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었을 시절에 기획됐을 법한 스타일이 백과사전을 연상케 한다.

시리즈로는 실크로드, 마야, 반 고흐, 렘브란트, 미라, 르누아르, 바이킹... 이런 주제가 대부분인데 왜 굳이 뉴턴을 골랐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사 놓고 보니 읽기 싫은데 누가 다큐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찾아 보면 이런 다큐 있긴 하겠지? 하지만 그마저도 귀찮다 이겁니다..

rare-전남대학교 rare-토론토 블루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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