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9 노베일기 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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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병원 갔다 와서 약 먹고 잠.
몸 상태가 더 안좋아지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옴.
생명 백호 1~2강 봄.
몸 상태가 뭔가 심상치 않다.
약먹고 일어나니 너무 추웠고 아침보다 증상이 심해짐.
다행이 밥을 억지로 먹고 약을 먹으니 추위는 가졌는데 온 몸에 힘이 없다.
계속 이것저것 이유로 공부 진도가 안나가고 그냥 누워있으니 무서워져서 책상 앞에 앉았다.
남들은 10시간 12시간 씩 공부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니 불안하다.
아파서 누워 있다가 이것저것 잡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고 일기를 쓴다.
+의대 증원 발표가 났다.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들거고
최상위권들은 행복해질 것 같지만
낮은 점수에서 올라가려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악제다.
의대 증원으로 100명이 추가로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모두가 내 앞에 위치한다.
결과적으로 증원 덕을 보기 위해선 최소 평균 2등급 이상은 되어야 유의미할거란 생각이든다.
개인적으론 의사들의 생각이 조금 더 합당하다 생각하고
시스템 개편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내 생각과 다르게 의대 증원이 정말 정부의 생각이 맞다해도
미래의 나나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 우리 세대에 대한 고민은 한톨도 보이지 않기에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
그 복지는 연금개혁도, 의대 증원도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일까?
결코 우리 세대를 위한 일은 아니다.
호스피스 병동과
같이 나이 많으신 분들이 좀 더 편하게 마지막을 맞이 할 수 있도록
국가에 죽음을 젊은 세대의 손을 노동력으로 행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오늘부터는 의대 증원을 하는 것도 선거가 끝나고 인원 감축이 된다한들 관심을 갖지 않을 생각이다.
어차피 나라의 선장들은 젊은 사람들을 위하라
하는 것도 이해관계에 맞지 않는 주장일 뿐이고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건 지금 시점엔 공부밖에 없고. 열심히하자.
다들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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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