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꾼님 고전 자료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60594
흠.. ㅠㅠ 어렵네요 ㅠㅠ
1. 용문전 4번문제 왜 3번이 아닌가요?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게 아닌가요?
천관도사랑 연화도사 둘다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맞지 않나요?
그리고 4번이 왜 맞죠? 개인적인 원한을 유추할수있는 대목이 없는거같은데.. 오히려 보기로 봐선 국가갈등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2.화산중봉기 1번에 왜 2번 아니죠.. 1번도 아닌건 알겠는데 2번 확실히 아닌거같은데 ㅠㅠ
처소->강변 아닙니까 ㅠ
3. 사씨남정기 20번에서 2번선지가 답인데 '잔악하지만 집안에 의심할 잡인이 없으니'
이거로 보면 사씨를 아직은 믿고있었다는거 아닌가요..?
'사씨를 신뢰함을'이 아니고 '신뢰하고 있었음' 이니까 괜찮다고 보는데..
4.어부단가 +조설 세트에서 어부단가에 '시어의 연쇄'가 없나요?
~에 ~하고 ~에 ~하여 이거 시어의 연쇄인줄 알았는데, 단순 반복이랑 연쇄랑은 좀 다른건가요?
그 술 닉자 체 장사 돌아가니.. 이런게 연쇄인가요?
5.최척전 24번에 3번이 안되는게 '설화 시대의 정신'은 '인간세계 밖'으로 모험을 떠나기 때문인가요? 앞쪽 팩트서술은 맞는거같은데...
6.만복사저포기 29번에 5번을 '본질적으로 해소' 한게 아니라
'정업을 닦는 과정에서 능동적 고독을 선택' 뭐 이런식으로 생각했는데 맞나요?
그리고 선지가 좀 이상한데 '일시적인 고독의 해소를 본질적으로 해소'..? 해소를 해소..? 이거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뭔가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2,874,154명이 토스에서 봄맞이 꽃돼지를 키우고 있어요. 참여자가 많아서...
-
애니 추천 받아요 26
개강 전에 몰아봐야겠음.. 호러 개그 야한거 빼고 추천 부탁
-
가면 뭐 벌점 먹나?
-
어지럽네시발
-
수석장학금 0
수석 장학금은 일반전형 , 기균, 지역인재 등 전로별로 따지나요? 과별로 따지나여?
-
많이들 시키나..?
-
급수지 뭐가 터져가지고 오늘 자정까지 물 안나온다고 함 물리선택자는 크게 신경 안써도 될듯
-
이젠 많이들 아시겠지만 저는 요루시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중2...
-
이쯤되면 13K 승급 안해주나....
-
투표 ㄱㄱ
-
꽃돼지 밥주기 2
자꾸 오네
-
아마 이 글을 끝으로 저는 또다시 꽤 긴 휴릅에 들어갈것 같습니다...
-
이틀 연속으로 듣는게 나을려나..
-
심심하다 7
흐음 뭐하면 흥미가 생길까
-
과탐투과목 사탐 5
탐구 지2랑 사탐하나 할 생각인데 어떤가요? 지2 개념은 다 공부했고 지1보다...
-
계산도 많고 어렵긴해
-
공부 시간 2
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하는데 공부시간 점점 늘려야지
-
현타오네 9
10시에 스카가겠다고 계획 세워서 9시에 일어나서 사과 깎아먹고 좀만 자고...
-
뱃지달까 0
안달래
-
치즈 하니까 확 떠오르는데
-
운동 가야하는데 0
진짜 귀찮아
-
왜 주에 상담이 3개로 제한생겼는지 이유나 배경아시는 분 계실까요??
-
갑자기 안 보이시네요
-
공부할 힘이없음 1
힘을쓰기가 싫고 움직이기가 싫음
-
영어공부합시다 2
영어공부들합시다
-
특이한경험이네
-
평가원 미적 3정도 뜨는데 알파테크닉이랑 드리블 체화하기 많이 힘들까요?
-
들어보시라구요
-
설대 건환공 가고싶은디 언 92 미 99 영 2 화1 97 지1 98 이면 되려나...
-
6평->슈능
-
드디어! 누웠어요 11
9500보 걷고 발목 아픈 병약아조씨
-
카페인 끊는다고 아아 안 마셨는데 녹차라떼 사옴…. 하…
-
ToobadToobadToobadToobadToobadToobadToobadTooba...
-
노동레버리지 100배 렛츠고
-
통장에 80원이라 만원 받고싶은데 다들 진절머리나서 안해줌 ㅋㅋㅋ
-
서울 일부 지역의 급수 공급이 오후 5시부터 불가능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4시께...
-
오르가슴ㅇㅈ 12
낚였으면 7ㅐ추
-
책 대신 스캔에 태블릿PC…‘종이’ 사라진 대학가 인쇄소 깊은 시름 3
분주했던 ‘신학기 특수’ 옛말 교재 스캔하는 스캔방은 성업 한겨울 추위가 막바지에...
-
올오르오르른오르르르비비오르비비오오르르비비비오르오르르르르비비오르올올비오르르르비비빕
-
등수는 못보지 않음?? 원점수랑 표준편차 평균 수강자 수 이것만 보는 거 아님??
-
전적대 자퇴 0
기간이 따로 있나요
-
사람들 다 휴릅하네 10
내가 이상한걸까
-
비 안 쓰고 길이 직접 구해서 계산한 분 계신가여??
-
추가모집 0
건동홍라인 추가모집으로 가려면 점수 어느 정도임?
-
방학에 듣다가 학기 들어가면서 남은 수업 3번?은 안 들으려고 하는데 그냥 결제 안 하면 되는건가
-
된건가 0
대기가 좀 많긴 한데 괜찮은건가
-
이기는 법을 까먹음 10
게임 ㅈ같다 진짜
-
그 사건을 보고 느낀점
-
자작문제 3
숫자 못 맞춰서 이딴 거 올리냐고 하면 그거 맞음
-
현 상태에서 고2 모고 30분 동안 풀어서 6등급도 안 나오면(화1,지1) 진지하게...
자기 전에 답변합니다.
1. 현장 수업에서 받았던 동일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 '개인적인 원한'의 유추는 사실 지문에서 '간을 내어 선왕에게 제사를 지내겠다'는 부분으로 연결 지으려고 했는데 분명 강력한 연결고리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4번 선지는 다른 것으로 교체되어야 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 그러나 '천관도사'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사실 문제를 출제할 때 해당 선지에서 확신을 얻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이 지나치게 애매하다 보니 다소 논리적인 결함이 발생한 듯 합니다.
2. 이전에 댓글로만 공지해서 모르셨던 것 같은데 둘이 순서를 바꾸어야 합니다.
=> 따라서 2번을 '처소'와 '강변'의 자리를 바꿔 주시면 됩니다.
3. [B]에서 최종적으로 유 한림이 사씨를 신뢰하고 있지 않았음이 드러나므로 '신뢰하고 있었음' 역시 부적절합니다.
=> 문제를 어렵게 내려고 일부러 [B]와 연결을 안 지어 놨는데 이 부분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신 듯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선지는 확실히 지워낼 수 있었으므로 2번을 선택하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현장 수업에선 항상 '애매함과의 싸움'을 강조하면서 자료를 구성하다 보니 제 수업을 듣지 않은 분들한테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4. 시어의 연쇄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와 같이 시어의 '반복'이라는 것을 항상 데리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가 어부단가에는 드러나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합니다. (기준적 : 0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월훈' 참조하세요)
5. 정확히 맞습니다. '아내를 찾으러 가는 여정'이 '인간 세계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부적절합니다.
6. '일시적인 고독의 해소를 본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 '고독의 해소를 본질적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으로 바꾸어 주시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던 문장의 오류네요ㅠㅠ
전 여기서도 1~4를 확실히 지우되 5번 선지는 '애매함'이 있었다 정도로 판단하기를 원하고 구성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바라보면 5번 선지는 '맞을 수 있는 여지'는 존재하지만 1~4에 비해 '확실히 적절하다'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취지에서 결정되길 바랐는데 아무래도 자료만 올리고 말로 부연 설명이 없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듯 합니다!
모든 자료를 혼자 편집하고, 문제 또한 혼자 구성하다 보니 미숙한 점이 조금씩 보입니다ㅠ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해용!
답변 감사합니다!
'애매함' 이 뭘 의도하신건지 대강 알겠네요, 안그래도 풀면서 아 왜이리 애매하냐.. 어렵네 ㅠㅠ 이랬거든요 ㅋㅋㅋㅋ
자료 퀄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