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2937 [1236094] · MS 2023 · 쪽지

2024-03-14 18:56:28
조회수 4,072

진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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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의 수시 중심 일반고에서 정시를 준비하는 현역 정시파이터입니다.. 근데 진짜 생각 이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2학년때부터 정시를 준비했고, 2학년 선생님 말씀으론 3학년 가면 정시 준비하기 좀 나아질거다 그래도 자습하기 편해질거다 하셨는데 3학년때가 2학년때보다 정시 준비하기 더 힘들줄은 몰랐네요.. 2학년 땐 대놓고 나무라는 선생님은 없었는데, 3학년 올라오니까 맨 뒤에서 조용히 자습해도 반 전체 앞에서 대놓고 책상 두드리면서 꼽주고 다음시간에 검사할테니까 뭐뭐 해와라 하는 선생님도 계시고 진로과목(abc로 산출하는 그거..) 시간에 자습했더니 제가 하는거 와서 쓱 훑어보고는 애들 전체한테 자습시간 어느정도 줄테니 내가 수업 할 땐 수업 들어라 하면서 눈치주는 선생님도 계셔서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터치 안 하시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선생님들 성향이 너무 극과 극이고, 대놓고 꼽주는 선생님들이 한두분이 아니다 보니까 너무 괴로워요. 차라리 4월 중간고사때까지 숙려제를 쓰고 안 나가는게 나을까요? 기말고사 때 쯤엔 수능 얼마 안 남았으니까 자습시간 주시는 선생님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진짜 어쩌죠 뇌에 힘주고 버텨야 하나요 아님 숙려제러도 써야 하나요 ㄹㅇ힘들어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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