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오해 받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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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2학기 기말 끝나고 진도도 다 나갔겠다..
자습의 나날이 이어지던 때였음...
난 노트에다 낙서하면서 딴짓하고 있었는데, 내 앞자리 여자애가 '뽕!' 소리를 내면서 방귀를 뀜. 교실이 조용했던 터라 반 전체에 울려퍼지는 소리였음.
그 앞자리 여자애, 평소에 되게 조용하게 지내던 아이였는데, 걔도 당황했는지 안절부절하다가 나를 딱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나는 왜 나를 쳐다보는건가 싶었는데, 계속 나 쳐다보니까 주변에 다른 애들이 내가 뀐건줄 알고, 나를 갈굼. ㅅㅂ 그제서야 내가 정치질 당한거구나 깨달았는데...
그 친구도 내가 뿡뿡이로 몰리는데 별다른 반응없이 다시 앞으로 돌더라구요...
그 친구 배려해서 딱히 크게 해명은 안하고 넘어갔단 기억이 나네요...
친구야...잘 지내니? 그때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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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변명 잘들었습니다~
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