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허풍 떠는건지 ㄹㅇ 금머갈인지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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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비문학 읽을 때 밑줄 하나도 안 그음. 그래도 자기는 1등급 나온다고함. 작년 모고 국어 때 실수해서 2개 틀렸다고 함. 찐인지는 모르겠음.
2. 미적분 쎈 푸는데 풀이도 거의 안 씀. 한 20초 쳐다보고 끼적끼적 뭐 적고 풀었다고 함. 근데 맞추는지는 잘 모르겠음.
3. 아무렇지도 않게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함. 애가 나쁜 애는 아닌데 정말 눈치가 없을 수준으로
‘이거 원래 4점 몇개는 찍고 다 맞추면 되잖아~ 그럼 1,2는 엄청 쉽게 뜨던데?’
‘이건 쉽잖아 이거..(4점짜리 문제 가리키며)’ (그런데 어떻게 푸냐고 물어보면 자세히는 설명 안해줌)
누구는 들으면 기분 나쁠 것 같은 말 그냥 함. 근데 진짜 악의는 없어보이는 모습임.
부모님이 의사라는데 그래서 금머갈 물려받고 그냥 공부 설렁설렁해도 풀리는 놈인지.. 아니면 그냥 현실 회피하고 1등급 실수인척 하는건지 잘 모르겠음
걍 옆자리인 내 자존감만 깎임
난 쌤이 수업시간에 풀라는 모의고사도 엄청 열심히 푸는데 옆에서 턱 괴고 누워서 밑줄도 안 긋고 답만 퉁퉁 체크하고 넘어가는 그놈 볼때마다 내가 모지리인가 싶고… 점심시간에 문제지 풀고 있는데
걔는 옆에서 노래 들으면서 트위터하고 있는거 보면 나만 병신인가 싶고
그냥 짜증난다 다.. 슬프고 열등감만 생기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불안하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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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의사면 진짜일 확률이 어느정도 꽤 ㅇㅇ..
1번은 그런 친구들이 꽤 많아서..
2번은 좀 의심스럽긴해요
저게 허풍이면 진짜 좀 많이 그렇고
사실이라 쳐도 상종할 인성이 못 됨
1 ㅇㅋ
2 ㅇㅋ
3 눈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