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낮은 표점과목러+사탐런들을 위한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550287
저는 수능을 화작확통사문생윤으로 응시했습니다.
저는 이걸 "개문과"라고 표현합니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목표로 공부했고, 노베였기 때문에 항상
"표점이 망해서 서울대를 못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저는 서울대 경제학부는 커녕 연고대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건 제가 개문과여서가 아니라, 그냥 수학을 스카이급으로
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역대 모든 사람들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만표 때문에 자신이 진학하고자하는 학교/과로 가지
못한 사람은 없는거 같습니다(문과 기준)
오르비에서 활동하다보면, 만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만표도 만점 받은사람이나 해당되는 말이고,
깡표쓰는 하남자대학도 더러운 관악산 놈들밖에 없고,
그마저도 "다 맞으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이미 사탐런/화작확통을 골랐다면,
6/9평 이후 만표타령하며 못갈까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그냥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세요.
그게 대학가는 길입니다.
수능날 표점은 절~대 모평과 같지 않습니다.차이가 커요.
여러분이 여러분 선택과목 때문에 대학 못갈일은
절대 없으니까요,
괜히 쓸데없는 불안에 스스로를 갉아먹지 마세요.
진지한 조언입니다. 제가 그렇게 입시를 망한거 같아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또 현역분들은 선택과목을 관성으로 고르는거 같습니다
제가 본 이과들중, 화작을 하는 이과는 한명도 없었는데요,
대개 공부를 잘 하지 못함에도 불구(요새는 문과들보다
수학을 못하는 이과들도 많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이
문과 x같대서 이과 왔다!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하고 말이죠
위의 언매 이과러들은,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과학과 미적에 대한 사실상 노베이스임에도
남들 다 하니까, 화작은 허수들이나 하니까,
(2023수능의 영향이 컸었습니다)
언매를 고르고, 공부시간도 확보하지 못한채 그저
언매를 하다가 이번 수능 평소보다 한두등급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그중에서는 서울대 간 자사고 출신 수시친구도 있는데
이 친구는 미적,과탐을 거의 다 맞고 최저를 채우는...황이라
하여간 현역 설공친구도 피를 봤다 그거죠)
제 생각에는 어차피 미적 과탐이 표점도 높은거,
언미사탐보다는 화미과탐을 하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
사탐런 변표 이슈도 없고 말이죠.
화작 생각보다 별거 아닙니다. 언매보다 백배 수월해요.
하여간 남들 다 하니까 아무생각없이 마악 지르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지 마세요....
+문과라 이과입시를 잘 모르지만, 이런 케이스가 너무 많았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컨실러, 파운데이션, 파우치 이런거 다 오브제 사면 끝나는거 아님? 알아보니까 근데...
-
근데 그걸 인생이 걸린 시험 중 30분동안 20문제를 풀려고 하는 사람은 마조히스트가 맞음
-
친구가 없는 건 둘째 치고거절당하는게 무서움
-
아이큐검사 11
다들 130 140이던데 지능영역에서마저도태되엇구나
-
저번에 올렸던 210921 가형 문제풀이 보완하였습니다 2
좀 더 보완하여 올립니다
-
교재를 꼭 사야되나요 하 유빈아ㅏㅏ
-
내가 이래서 국어를 못하는 건가 도형 iq: 132 암산테스트: 70 초반 독해력...
-
생2갤 눈팅하니까 생2 공부하는 느낌 남
-
고려대는 명문대입니다
-
똥싸는중
-
리젠 뒤졋네요 8
으흐흐
-
저 여르비인데 4
쪽지 주셔도 되요 다 받음
-
뭐임 280? 1
186/80/14 지금으로부토 살 4키로만 빼면 딱 되네
-
난 카페 가서 든든하게 케이크 먹어야징
-
160 50 -10 let's go
-
저녁 맛난거 먹고시퍼 17
아침 점심 다 안 먹음 빙수 배달시켜야징
-
고민할 필요도 없노
-
자기소개할 때 마지막에 전역일은 xx년 xx월 xx일 입니다 하면 선임들 꺄르륵꺄르륵하면서 좋아죽음
-
제기준 이상적인 분배 완
-
수학 문제집 1
문제 수 100~150개 정도 되는 문제집 머머 있음? 시중에 파는거 모의고사나 n제는 ㄴㄴ
-
0 0 280으로 하겠음 ㅇㅇ 듄 샌드웜이 되.
-
시험이 어려울수록 요령과 편법은 철저히 심판 대상임 2
그래서 이후에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올해 출제되었던 수능 유형들에서 어떤...
-
..........
-
외롭다 6
-
정규반 모의반은 1
서바시즌 가면 어케나누나요? 지금 토1~일3 다 똑같은데 서바는 다르잖아요
-
탑베인은 좀 건방졌어 13
아무리 기인이어도 탑베인은 안돼
-
pi/6 7 내신용으로 출제하였습니다.
-
복구됬나요? 후폭풍은 다 지나갔나요? 아니면 영향있나요
-
울룰루 2
넌 이름이 뭐니? 개추 개추 포기해~ 그렇다고 진짜 포기하지는 말고 복계만보 맴매야...
-
키,아이큐,그거 280 으로 분배 ㄱㄱ 마이너스 ㅂㄱㄴ
-
작년 스프링 때 그렇게 좀 하지 씨발아
-
난 사회적 지위, 자존심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싶음. 스타트업 같은거....
-
해설지 봐도 이해안되는 가형 킬러를 1시간에 두세개씩 푸는 강의를 현강으로 들으니까 어지럽던데
-
Flwrs 진짜 띵곡임ㅋㅋ 이틀동안 30번 넘게 들은거가틈
-
하...강x하고싶다 10
님아.
-
바로 고백했는데 차단했고 환불 안해준다고 하네요 ㅠㅠ
-
풀어보니깐 특수특수 개특수 쓰는느낌이네요 과탐 개못하는데..
-
올해 정시 컷 혹시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ㅠㅠㅠㅠ 합격하셨거나 점공...
-
제 인생에 그딴 건 없는데요?
-
이면 뭐함 아무 쓸모도 없는데
-
아마 나도.. 근데 얘는 군필임
-
수도권 특성상 식비가 이빠이 비싸고 영어과외 받다보면 돈도 많이 나가는데 무려...
-
재미따
-
진심 너무 빨랐음…… N제시즌에는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
IQ 메타인가 2
예전에 병원?가서 검사했을때 134였나 그랬음
-
에휴 아이큐는 뭔 아이큐여...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안녕하세여 2
최고의 진화하는 베테랑 백호입니다
-
오늘 아빠랑 놀고옴 이제 플래너에 있는 거 도장깨기해야지...
자기 깜냥이 만표로 막힐 수준인지 아는 능력도 중요함
본인미적런은 걍 확통 3틀 개억까 멸망이여서일뿐
나머지과목은 그대로 화작생윤사문인 이유가 그것
유불리는 적당히 참고만 하고
본인이 제일 잘할수있는 과목 하는게 정답
제가 요즘 문과 입시, 특히나 사탐은 더더욱 모르고 하는 얘기인데요
만점 표점은 큰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긴 한데
만점 백분위까지 자주 터지는 윤사 세지 이런 건 피하는 게 좋지 않나요?
그건 맞는데, 본인이 잘 맞으면 결국 성공하더라고요
만표고 나발이고 "내가 제일 고득점 가능한거"를
고르는거죠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뭐 숫자가 너무 싫어서 지리나 일반사회는 1년 내내 그거 한 과목만 공부해도 1등급 안 나올 사람도 있을 거고..
근데 이건 배제의 얘기고, 배제하고 남은 엔트리 중에서는 사람에 따라 안정성을 택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국수 성적이 어느 정도 받쳐 줘서, 100만큼 공부하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A과목과 150만큼 공부해야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지만 안정성이 좋은 B과목 중 B과목을 택한다든가..
그것도 인정합니다

화작해야징내가 잘할수있는거 하는게 좋은거죠
설의도 11로 가는거보면..
무조건 만점 받을수 있는게 1순위인거 같음
과탐 만점 못받는데 사탐은 되면 사탐해야지
그렇지만 사탐 변표이슈로 계속 불안할거 생각하면... 올해 탐구 입시는 정말 joat 같아요.
그냥 교차없는 세상이였으면....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문디컬+서울대 노리는 소수를 제외하면 결국 내가 가장 잘 맞는 고르는게 가장 이득입니다.
그래서 몇년 째 사탐 선택 과목이 고민 되면 근처 아무 서점이나 가서 EBS 수특 훑어보면서 끌리고 이건 할만 하겠다 싶은 과목 고르라고 하지요.
진짜 맞말추
작수 언매 맛보고 화작으로 튀었는데 정말 잘한 것 같음 ㅋㅋㅋㅋ
일단 저런 고민 햇다가 화작으로 튄 사람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