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요 [1298201] · MS 2024 · 쪽지

2024-03-04 23:22:48
조회수 4,316

서강대는 서강대를 탈출하기 위해 투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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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경영이였다. 경제였다. 컴공이였다. 전자였다. 기계이었다. 아브락사스였다. 얼룩 한 점으로 흐릿해졌다가 다시 크고 뚜렷해졌다. 끝에 가서 나는 마음속에서 들리는 반수의 부름을 따르며 시대재종에 등록했고, 이제 서강대를 내 마음만에서 보았다. 더욱 강하게, 더욱 힘있게, 나는 평가원앞에 무릎을 꿇으려했다. 그러나 서강대가 어찌나 내안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서강대를 나 자신과 갈라놓을수 없었다. 마치 알바트로스가 온통 나 자신이 되어 버린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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