ㅏㄸ우뚜 [1207646] · MS 2023 · 쪽지

2024-03-04 18:46:48
조회수 2,128

어제 첫사랑 길에서 보고 쓴 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514690

피그말리온


그 순간, 그는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되돌릴 수 없기에 

그는 그의 전부를 깎아 

하얀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보며 

어딘가 모르게 허전합니다. 


그는 하얀 조각상이 

사람으로 되면 

허전하지 않을 줄로 알아서,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앞에 그녀가 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되돌릴 수 없기에 

그는 날마다 그리워합니다 

하얀 조각상 속 그녀를




후기 남겨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