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신청 안하면 의대증원 반세기 기다려야”···대학에 ‘최후통첩’한 정부

Question

교육부, 증원 신청시한 재공지 4일 오후 막판 신청 몰릴 듯 국립대·소규모 의대 주축 전망 KAMC “조사결과 인정 못해”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여는 등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신청 기한이 3월 4일이라고 재공지하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정원을 늘려주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따라 의과대학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본부는 4일까지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도 1차 조사 때 제출했던 인원인 2151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발송해 예정대로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신청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2번째다.

각 의대는 이번 재공지를 ‘최후통첩’으로 보고 주말까지 증원 신청 규모를 조정했다. 의과대학이 있는 한 대학 관계자는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 증원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고 연휴에도 일하며 내부 조율을 진행 중이다”라며 “마지막날까지 고심해 오후 늦게 제출할 것이고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의 입장은) 간단하다. 3월 4일 지나면 (신청) 안 받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각 대학이 시설이나 교수진 규모를 고려해 증원 여력을 자체적으로 점검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교육부가 기한 내에 신청하지 않은 대학의 의대 정원을 임의로 늘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다른 관계자는 “간호학과든 첨단학과든 정부가 그 필요성을 인정해 증원하는 어떤 학과도 신청하지 않은 대학에 증원해주는 일은 없다”며 “마지막으로 증원(1998년)한 지 20년이 넘은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대학들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데) 반세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lllIIlllIlIllIIll · Accept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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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Mi · Answer

의대증원 제출안하면 모든 지원을 끊겠다고 하던데 ㅋㅋ

“4일까지 신청 안하면 의대증원 반세기 기다려야”···대학에 ‘최후통첩’한 정부

오르비 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