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4-03-02 17:34:54
조회수 1,854

밸런스 패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494364

가 왜 있는지 아냐......

다 하나를 위해서다

전체의 유지!


예로부터 조상님들이 입이 닳도록

음양의 조화를 고집하셨던 이유가 그거다....


게임이나 현실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게임도 오래 서비스해야 되니까 밸런스 패치

부여하고 유저들 말 안 나오게 할려고 하잖어...


그래서 뭐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고 하는 거다

결국 균형이 망가져서 전체가 망가져......


지금 당장 이공계부터 의대로 쏠리면서도 의대 역시 

메이저랑 마이너 나뉘고 있는데 어느 미친 의사가

마이너 전공을 원하겠나 이 말이여....

당장 메이저 전공 가면 떼돈 버는데

왜 굳이 열악한 환경의 마이너 전공 쪽으로 

가려고 하겠냐 이거지.....


그래서 의사 2천명 늘려도 똑같은 상황 벌어질 거고

결과는 똑같다.... 차이점은 시간 흐르고 우리는 

나중에 건보료 폭탄 처먹을 거라는 거지

피해자는 결국 국민 모두가 되는 거고


그 말 들어봤을랑가 모르겠네

대가 없는 복지와 증여는 허구다라고


차라리 열악한 환경의 마이너 전공부터 살리는 게 어떻겠냐는 거지

괜히 의사들이 돌대가리라서 자기 밥그릇 지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고.... 만약 돌대가리엿으면 의대 어떻게 왔고 거기에 맞춰갈 지능은 아니라는 거고 다른 전공 선택햇던지 아님 고졸일 수도 있고


나 솔까 작년 건강검진 받을 때 의사 분들 보면서 이런 감정 들더라.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운 부분도 크고 얼마나 피곤하시고 고생하실지.

또 지금 레지던트로 근무 중일 내 고등학교 동창 친구 생각도 나고

그 친구가 철없고 공부의 진면목을 몰랐던 나를 이렇게까지 변화시켜 준 거 생각에 응원도 해주고 싶고 걱정도 된다는 거.


다들, 아무 일 없이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