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문 [1228604]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3-02 0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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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로 실수령 연에 5000 가져가는데 공무원 시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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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 연봉 5000이면 굳이 공무원 시험을 볼 필요는 없겠죠?


주6일 12~14시간 일하는거 지치고 개념없는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들


택시 콜부르고 5분10분 넘게 나와있지도 않고 차 한대 지나가기 힘들고 막다른길로 콜부르는 새끼들


강남에서 신림동 수유 똥콜 타는 것도 지치고 


마스크도 안쓰고 계속 뒷자리서 거슬리게 쉬지 않고 기침하는 새끼들 


꽤 부담되는 사납금  이런 이유떄문에 지쳐서 공무원 시험을 볼까 하는데


법택 리미트는 몸 편하게 하면 실수령 연봉 계산 기준(부과세환급 까지 ) 4000~4800


약간 빡세게는  5000


몸을 갈아 넣거나 카카오콜 노예로 밥도 안먹고 차에서 안내리는 사람들은 6000~ 1억선까지도 벌긴 하는데



법택 모는거 지치네요.  


회사 처럼 시간 지난다고 연봉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이거 사람도 못만나고 택시 몰다보니 잠자는 시간 뺴고는 일만하고 주6일을 해야하니 몸도 감당이 잘 안되고


 집도 더럽고 양치도 안하고 밥도 불규칙적으로 먹으니 위장병이 일상이고 안씻어서 


충치 7개에 온갖 쓰레기 냄새 + 만날 사람도 없고 쉬는 날은 잠자기 바쁘고


일하면서 사람을 못만나니 이거 영 외롭기도 하고요.


편하게 내가 듣고 싶어하는 음악 들으며 드라이브하는거랑


매일매일 손님끊기는 시간 되기전에 최대효율 금액뽑아야 한다고  시간+금전적인 압박


+ 사납금의 압박+ 하루는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정해진 시간안에 최대의 시간당 매출을 찍어야한다는 압박


+ 장사망하는 콜들 걸릴떄 깍여지는 시간당매출에 대한 스트레스+ 온갖 진상들 태우는 스트레스


택시기사들이 왜 싸가지 없고 막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 일을 1년을 해보니 알겠네요.


총알택시들이 왜 생기는지도 알겠고요. 왜 돈이 되도 정상인들이 공부해서 직업가지는지도 알겠고요.



공무원 시험이 꽤 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급여가 답이 안나오더군요


아니면 돈을 조금만 더 모아서 아예 수능시험을 봐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자가용탈떄는 경부 120을 잘 넘기질 않은데 택시하면서는 서울 빈차복귀  할때 160씩 쏘고다닙니다.


스트레스 풀려는게 아니라 1분1초 손님끊기기 전에 최대 효율 뽑아야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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