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국어황들은 국어 풀 때 막히는 부분이 없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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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능 고정1에 백분위 90후반 고정적으로 나오는 편인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차력쇼 하듯이 온갖 똥꼬쇼로 문제 푸는 느낌인데(독서 풀 때 문제 지문 와리가리, 문학 풀 때 시 하나도 이해 안가서 선지 보기 내용으로 짜맞추기 등등...), 진짜 고정 만점 수준에서는 글 한 번 읽으면 뭔가 머릿속에서 다 정리되는 느낌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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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고정 99-100도 막히는 부분이 없진 않은데 “막혀도 답만 찍음 그만이지”라는 마인드로 풀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근데 아예 천외천의 고수들은 글을 어케 보는지가 궁금하네요....
수능 국어에서 단순히 답을 골라내는 것과 아예 거시적으로 글을 지배해서 문제를 풀어 내는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한두문제 있는데 고민할만큼 충분히 시간이 남네요
쉬운건 빨리 쳐내고 모르는건 시간내에 고민해서 해결한다 그런건가요?
그렇죠. 문학은 글을 읽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지식적인 부분을 측정하는 문제도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데서만 시간을 최대한 줄여도 시험 운영이 많이 여유로워져서, 상대적으로 복잡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라든지 정오 판단이 잘 되지 않는 문제들을 고민하는 데에 충분한 시간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글을 막힘없이 엄청 빠르게 읽어서 빨리 푸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저는 좀 빨리 읽는 편이긴 해도 그정도는 아니고 상술한대로 시험을 풀어 나가는 스타일이네요
전 님정도 실력 같은데 문학은 깔끔하게 풀렷음 현대문학도 좀 고전마냥 주제가 비슷해서 읽을때 그주제가 아닐까? 끼워맞추면 읽는건 잘읽혓어요
예를들면 작수 현대소설 딱봐도 가난한 애가 싸우고 잇으니까 소시민 그런건가? 이런 느낌 시도 비슷
무조건 막히는 거 있음. 이런 부류의 시험이 막히는 게 없을 수가 없고, 45문항 전부를 '100% 정답 확신'할 수 없음. 아무리 강사라 하더라도 그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