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교육대학교 생활 노잼일거 같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464361
솔직히 34세인데. 어쩌다 보니 일이 생각보다 꼬여버렸다.
그냥 임용티오만 지리분야에서 잘 나와줬다면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그냥 장학제도 진짜 잘되어 있고 아무리 경북대학교가 인식이 내려갔다고 생각해도 진짜 완전 조그만 교대라는 곳은 진짜 규모도 작아서 인지 장학제도 개짜다... 경북대학교는 장학금 너무 좋게 되어있는데. 아까워.. 교대 교수가 면담 하자고 해서 하자는데. 20분동안 뭔 애기하다가 저 사실 흡연도 하고 음주도 하고 뭐 어렸을때 홍대클럽 이태원 클럽도 다녔고 그래도 누구나 청춘 20대 즐길수도 있는건데. 나보고 대뜸 교사가 되면 안된다고 하는데. 말문이 막히더라... 최순실은 유치원 선생에서 원장하면서 나랏돈 빼먹고 타락한 인간인데요..
그냥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갈걸 그랬나봄. 그래도 다른 전공이라도 옮기거나 학점잘따고 임용 떨구면 리트시험 봐서 법학전문대학원 자교생 혜택을 포기한거나 마찬가진데. 홍준표 대구시장 밑에서 보호받으면서 경북대 사범대 다니면 좋았을거 같단 생각이 더 드는 날이다. 도서관 가면 지리,역사,미술,여행책만 주구장창 봐서 지리쪽이 더 좋은데....현실은 티오가 안남
솔직히 아이들은 좋지만 수십명의 애들을 감당할수 있을정도로 신체가 건강한것도 아니고 조현병 앓고 있는데. 학부모 금쪽이한테 극딜 당하면서 생존 위협 당하면서 까지 초등교사 하고 싶진 않은데.
담임수당 꼴랑 20만원 준다고 담임하고 싶지도 않고 늘봄같은거 좀 안했으면 좋겠다. 비담임 미술교사로 빠져서 살고 싶고, 충남쪽 시골 면단위 초등학교 선생님 하면 좋겠는데. 장애인 특별전형 기초수급자 전형으로 대학 치트키 전형으로 쉽게 붙은건 큰 행운이라고 보고 나중에도 임용칠때 이러한 전형으로 쉽게 임용될 확률은 큰편이지만 공부에 뜻이 없으면 별로 좋은 선택도 아닌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든다.
솔직히 삶의 회의감 들고 한국이 사회적 측면이나 사회보장 시스템같은거 따져보고 이런저런 생각하면 안전하다고 전혀 생각안드는데. 고졸이었던 아는 여동생이 호주가서 페인트칠 하는데 월 500~700만원 버는데. 한국에서 쐐빠지게 대학에 돈 청춘 시간 갖다바치고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고 공격당하기 쉬운 대상이라 그 4년동안 또 스트레스 받고 어떤 X같은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건 아무도 모르는데. 괜히 또 어려운길 간건가.. 속타들ㅇ어 가는 느낌 솔직히 공부도 설렁설렁 하고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하고 호주에서 페인트 칠 하는 아는 여동생 처럼 살고싶기도 하고...
끽해봐야 초등교사 초임월급 200만원 받을라고 4년을 더 꼬라박는거냐고 주변사람들이 훈장질 하는데. 현타온다. 가족들도 교대랑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합격했는데. 축하해주는 꼴 못봤다. ㅠㅡㅠ
외향적이지도 않고 말도 잘하는편도 아니고 목소리도 작고 그런데. 수십명의 초등학생들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된다고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1
하하
-
4시에 뉴런듣기 0
챔스까지 한 시간
-
8살 때 처음 다닌 피아노학원 원장님이 영재라며 되게 좋아하셨던게 문득 기억나네...
-
ㅈㄱㄴ
-
뭐야
-
저 키워주실 여르비 구함 가정주부하면서 주식으로 돈 벌게요
-
근데 확실히 살다가 힘들때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가 없으면 좀 힘들겠다 12
항상 건강하십쇼 제가 비록 가진건 없지만 위로는 조금 합니다
-
이마데모 4
아오가 순데이루
-
죽고싶을때... 0
책장에 드릴 수2있길래 한문제 풀어봤더니 기분 좋아짐
-
진짜 뭔가뭔가임
-
D-266 0
국어 비문학2지문, 문학 현대시 두 작품 분석 어제 다짐한 대로 비문학 글 구조...
-
수학만 백분위 96 97 99 이런거밖에 없다ㅠ
-
살기는 싫은데 죽을 용기도 없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면서 죽을...
-
유전 제정신임?? 문제를위한 문제라는 평가 듣고 엥 그래도 고교시험인데 ㅋㅋ 하고...
-
날 힘들게 한다는 게 너무 괘씸해서 어떻게 해서든 잘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음...
-
합 180도 자너
-
너무 좋겠다 ㅠㅠ
-
4시에 머하지 1
4시엔 4시에 해야할 일을 해야겟지
-
스스로 목숨을 끊는건 참 무섭고 하고싶지도 않음 그냥 자연스러운 죽음을 기다린달까...
-
사탐으로 어쩌다 공대오게되었는데 미적이랑 물리학이랑 일반화학이랑 들어야한다네요...
-
ㅈㄱㄴ
-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10
죽는게 나을지도
-
진짜 개이쁨
-
갑자기 궁금해져서 적어봄 중요하다고 생각함? 특히 수학 ㅆㅂ거
-
모쏠이라 그런가 4
집착하는 여친은 꽤 좋을것같음
-
헷갈리는거 A ~A로 판단하라고 하시는데 이거 체화 어케 하면 좋을까요..?...
-
으
-
대충 학원학생이 고3인데 지1 선택이고 토요일마다 3시간씩 지구 공부를 하고있다는 내용
-
본계는 스토리 많이 안올림.. 그냥 디엠 답장하거나 현생 생존신고용
-
여러분 주무세요 3
안잘거면 아래다가 이유 ㄱㄱ
-
ㅇㅇ
-
ㅇㄱㄹㅇ 부계만 씀 거의
-
Homothety (확대 축소 변환)의 멋진 활용 22
전에도 올렷엇는데 ㅋㅋ,1) 구점원. 삼각형 ABC에서 9개의 점을 지나는 원...
-
근데 이제 빠르게 다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테두리 없애기용(?) 대신...
-
성격 그리고 따뜻한 마음 약간의 센스 이런게 중요하다고 봄
-
그림 그려드림 6
으흐흐
-
이러면 어캄
-
중요한건 키가 아님 12
대두 이건 답이 없음ㅋㅋㅋ 거의 바꿀수가 없는 거라 사실상 재능임ㅋㅋㅋㅋ....ㅠㅠ
-
다시 자야됨 2
근데 사평우 글 보고 자야됨
-
막줄처럼임 그때는 아무리 힘들고 우울했지만 나에게 빛나는 미래가 있을거라는 헛된...
-
도태도 적당히 돼야지
-
인생계획 2
20대 군대 가고 대학 졸업하면서 돈 5억 만들고 일본 워홀 30대 일본인과 결혼후...
-
세상이랑 내 나이는 흘러가는데
-
공부 시작 2
생2 수특 돌리러 ㅃㅃ
-
잘자 0
일주일 뒤에 올게
-
directly similar, oppositely similar 이렇게 2 종류가 잇음
-
작년애 남은 간쓸개 풀면 되려나
그러면 자퇴를 해라 괜히 엄한 애들한테 피해주지말고 조현병이 자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