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칼럼]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짝사랑

2024-02-26 16:10:51  원문 2024-02-26 12:08  조회수 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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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5월의 일본 도쿄, 대한민국 공사가 오사카의 한 기업인을 찾아와 읍소한다. 도쿄 공사관이 작은 빌딩 한 층에 월세로 들어가 있는데 쫓겨나게 생겼다는 거다. 임차료를 못 내니 건물주가 나가라고 독촉하지만 갈 곳이 없어 버텼는데 전기 공급을 중단하고 엘리베이터를 꺼버렸다고 한다. 아무리 전쟁 중이지만 한 국가의 외교부 대표로 참담한 노릇이다. 하지만 기업인에게 어쩌란 말인가!

며칠 후 그 기업인, 공사를 대동하고 부촌으로 유명한 다케야초의 한 건물을 방문한다. 7934㎡(약 2400평)의 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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