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hiiMikki [991781]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4-02-25 02:12:09
조회수 4,684

그래서 사실 대학이란게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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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대학을 가고싶은게 아니라


내가 대학을 가기위해서 바친 시간과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거라고 생각해요.


학벌의 메리트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입학할때의..알잖아요 


사실 로스쿨이니 대기업이니 유학이니 수험생 입장에서 잘 와닿지도 않음.


기균 지균 농어촌 수시정시는 당연하고, 교차지원도, 외vs건도, 본교vs분교도 1차적으로는 이 맥락이라고 봄. 


인설의떨지방의, 설떨연고들이 남의 시선에서 충분히 좋은 대학임에도 하늘이 무너져라 오열하는 이유도 이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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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아테 · 1002631 · 24/02/25 02:13 · MS 2020

    맞말인듯

  • 죽고싶다123 · 1189911 · 24/02/25 02:13 · MS 2022

    저도 남들의 시선보단 자기만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 HoshiiMikki · 991781 · 24/02/25 02:16 · MS 2020

    차이없다는거 수십번 들었다.
    고려대로 못할일 10000개중에 하나 있다는거 나도 안다.
    나이리스크 군대리스크 복학리스크..에 비해서 리턴은 쥐꼬리만한건 제일 잘 안다.

    하지만 내 심장이 서울대를 부르짖는데 평생이걸 무시하며 살 자신이 없다.

  • 재고수대 · 1274308 · 24/02/25 02:20 · MS 2023

    노력에 비례하는 보상과 관련있는거 같긴해요
    특히 n커질수록

  • HoshiiMikki · 991781 · 24/02/25 02:22 · MS 2020

    아예 다른이야기긴한데
    스테이랑 리트라이중에 마음 잡으셨나요 혹시..

  • 재고수대 · 1274308 · 24/02/25 02:42 · MS 2023

    저는 글 썻지만 후회가 적기도 하고 서울대 가려는 노력보다 고통이 너무 큰것도 있고 사실 쓰신대로 1000개중에 1개에 리미트 걸리는거라서..아마 안할거같아여
    최대한 열심히 고대생활하려구 합니다
    진짜 안암에서 밥한끼하시져..

  • Epigraph · 919199 · 24/02/25 02:44 · MS 2019 (수정됨)

    ㄹㅇ
    제가 스카이 가고싶은것도 그게 커요..

  • 맛좋은설인문 · 1041054 · 24/02/25 12:13 · MS 2021

    저랑 느끼는 게 뭔가뭔가 다 비슷해서 공감되네요 비록 하찮은 재수생이지만... 남들 지방대 가서 술 마시고 옴팡지게 놀 떄 나는 노는 거고 뭐고 다 포기해서 시간 개꼴아박고 잇는데 제대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듯

  • HoshiiMikki · 991781 · 24/02/25 12:14 · MS 2020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너는 그것을 할 수 없다’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 일을 성취시키는 일이다.

    -월터 배죠트-

  • 임시로쓰는계정 · 1233539 · 24/02/25 13:54 · MS 2023

    그리고 가장 큰 좌절은, 그 세상 사람들이 맞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입시에서는 통계상, 대략 절반 이상의 확률로 세상 사람들이 맞습니다.

    본인이 옳았다는 것을 한 번 이미 증명하셨으니, 이제는 멈추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