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을 간건 정말 '운'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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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울에 자가 집과 자가 차가 있는, 공부 잘했던 부모님 아래에 태어나,
우연히 초중고를 문제 없이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과 보냈으며
우연히 반수를 해도 시대인재를 보내줄만한 평편이 되는 집이었고
수능날엔
우연히 문학을 못하고 독서를 잘하는 나에게 맞는 국어시험과
우연히 쉬운 탐구시험을 잘 보는 나에게 맞는 물리시험를 받았으며
우연히 해당 년도에 추합이 많이 돌아서 4칸이던 성균관대를 마지막날 붙은것....
내 입시에서 운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게 잡아도 80%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 힘으로 이겨낸건 생각보다 극히 일부인 것이다.
내가 앞으로 운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
요즘 난 내가 참 무능력한 사람, 운은 그나마 좀 좋은 사람에 불과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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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준비된 자에게 갑니다.
운이란건 좋은사람에게 오는거 같아요.실제로 저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면서 인생이 잘 풀려가고 있고요.어쩌면 인생은 바뀌지 않았는데 좋은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봐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감사하는 마음
운이 아니라 멋진 부모님의 대단한 자식이네옹
어디에나 운이 반영되져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분이라 앞으로도 성공하실듯
이런분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은듯
자기 객관화가 잘되어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