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합 시즌이 끝나가니..(feat. 고경 핵폭에 대한 소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302946
물갈이도 많이 되는 듯 하네요.
4~5월 되면 작년에 고경 폭은 왜 난건가요?
이런 글들도 아주 가끔 올라오는 등 24 입시 때 있었던 일들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질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매년 원서 망했다는 곡소리가 들리는..
25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입시 인싸이트도 중요하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통학이 개꿀인듯...
-
2등급 중반 정도
-
탈릅할까 3
오르비도 재미가 없더
-
주식 딸깍딸깍으로 -90됨…
-
인싸가 될거야
-
D-254 1
영어단어 영단어장 120단어 복습/40단어 암기 수학 확통 경우의 수...
-
수학 기출문제집 1
좀 너무 쉬운 문제는 제외한…? 기출 문제집 추천 받아요
-
나랑 할사람
-
배성민 1
자러가겠습니다
-
김준 크포 0
김쥰 크포 강의없이 문제풀고 해설지만 봐도 될까요
-
https://m.blog.naver.com/moduvictory/1201528413...
-
플랜비 역학의 기술푸는중인데 기본문제 빼고 거의 다틀리고있어요 어떻게 접근해야...
-
적은돈으로 시작해볼계획 주린이 입니다 암것도 몰라요
-
연락 좀 봐라 0
내 몇 없는 친구들아
-
잘가라 나스닥
-
9-12 / 14-19 다 강의네 ㅎ.. 엄..
-
궁금한 것들 모아서 qna 형식으로 글 올려볼까 하는데.. 곧 입대 예정이신 분들...
-
11~6시 강의 (시간 비면 강의실에 남아서 생명 공부 했음) 저녁 먹고 기숙사...
-
정파에 완전 첨이고 쎈발점 무불개중 고민중인데 만약 무불개 고르면 쎈같이해도...
-
크르릉 왈왈왈! 16
컹컹(외화유출범 자러갑니다)
-
예전에 나보고 문쌤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주던 몇 안 되는 분이셨는데 탈릅하신 지 꽤 됐구나...
-
크아악 2
술자리 소모임을 못가는 게 한이다 기숙사 방 빼기 전에 빨리 친구 사겨야 하는디..
-
오르비하면서 느끼는점은 10
성격좋고 착한 사람들한테 내가 매력을 많이 느끼는듯 성별 상관없이
-
오르비 하는 시간이 좀 많은거 같아가지고 고2 3모 리뷰와 함께 두둥등장 하는건 어떨까
-
이 중에 연도별로 정리된 게 있을까요?
-
하 ㅋㅋㅋ
-
술 추천) 3
-
이거 둘중에 고르면 ㅇㄷ감? 후자는 대다수 대기업가고 전자는 꽤다수가 로씨행가고
-
아니 이거 실화냐?
-
근황 24
수업은 안들으니 남는 게 시간 개강 첫날까지 과 맞팔 30+ 명 옯만추 1명 ㅁㅌㅊ?
-
안바꾸고 계속 쓸 레전드 프사 없나 ㅠㅠ
-
근데 오르비 진짜 개망했ㄴ
-
이만한데 또 없나
-
현역때 국어공부를 거의 안했어서 어떻게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언매 선택자입니다...
-
갓생사네
-
어떤가요?? 사설주간지를 처음사봐서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
1.자율학습 시간에는 화장실갔다가 공부하는 공간으로 그냥 들어가도 되나요? 2.피뎁...
-
거를거 거른 1티어 수학기출문제집 ㅊㅊ좀여
-
왕복 2시간에 지방러(일단 친척집에서 다니고 있음)인데 하... 3월 말에는...
-
아니 다들 주목 14
한동안 안들아왔더니 다들 탈릅해서 은테가 되버렸네요?? 이제 곧 잘거라 장난할...
-
언어와 매체 2
매체와 언어
-
캬캬
-
2506 언매 한자 훈문제 예전 수특 복붙인거 앎? 0
진짜 한자만 바꾸고 그대로 복붙 수준임..
-
왕대륙 판게아 ㄷㄷ
-
현역 때 32221을 쳐 받고 난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진학사를 돌려 본...
-
백호 선생님의 교재를 샀는데 뜯어보니 개념완성문제편과 개념형 모의고사밖에 없어서...
-
이번학기 안에 3급따기
이제 내년 고경 지원자들 : 679 6칸 앞쪽인데 안정맞나요? 작년에 고경 터졌다고해서 불안해요ㅠㅠ
연대 교차방지면 고대로 또 또 몰린다는건데.. 저 불안이 합당할지 아니면 모두의 예상을깨고 핵펑크일지..ㅎ
매우 좋은 댓글이네요. 저랑 완전 똑같이 보고 있으시네요 ㄷㄷ
2024 입시에서 얻은 교훈이라면 결국 뭐가됐건 점수가 유리한쪽으로 쓸수밖에 없다는거겠죠.. 고경은 핵폭 아니면 핵펑크 양극단으로 갈거같습니다
wow! 오르비에 이런 분이 있었나요..? 마치 거울과 얘기하는 것 같네요 ㄷㄷ
원서 접수 한참 전부터 영어 1등급 비율이 절평 도입 이후로 역대급으로 낮아 고상경이 폭날 것을 우려했고 교차 우대 변표 발표를 보고 이 우려가 커졌고 j사 표본을 보니 그 우려가 확신으로 바뀌었는데요.
연상경이 정원 대비 표본 수가 2~3배임에 반해 고상경은 정원 대비 표본 수가 3~4배였죠. 추가로 오르비 여론도 살펴 보니 연상경 가능하냐는 질문 글은 별로 없었고 고상경 가능하냐는 질문 글은 매우 많았죠.
저는 이러한 상황을 2011 연경 핵폭발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했고 그 당시에 순간 아찔함을 느꼈습니다. 오죽하면 고경 고경제 가능할 것 같냐는 글에 낙관적으로 댓글을 다는 유저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올해 고상경 폭이 기정사실급인데 그렇게 댓글 달면 나중에 님 말 듣고 고상경 쓴 애들이 폭사하고 그 분노를 님한테 돌릴 수도 있으니 멈춰 달라고 했을 정도니깐요. 실제로 2011 연경을 낙관적으로 보고 수험생들에게 지원 유도 했던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욕을 먹고 있다죠.
그러나 저는 그래도 이 정도는 수험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 고대로 몰린다는 여론 때문에 고상경에는 실제로 지원 안 하는)했고 고상경 폭이 정배긴 하지만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라고요. 여기서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뭐가 됐건(고대로 몰린다는 여론 등)점수가 유리한쪽(영어가 2등급이니 눈물을 머금고 고상경을 쓸 수밖에 없는)으로 쓸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시를 잘 모른다도요.
즉 심리<반영비(?)라는 명제를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2025 고경 입시에 대해서는 아직 1년이나 남아 혹자는 25 고경 이야기는 시기상조 아니냐라고 하겠지만 입시 좀 아는 님과 저는 아니라고 하겠죠 ㅎㅎ
말씀하신대로 25 연경은 정원도 늘고(수시 이월 포함 약 170명 예상)반영비도 바꾸고 사탐 가산도 있으니 교차가 무력화될 것입니다. 즉 문과 to가 된다는 것인데 24 원광치 인문, 대구한 확사 전형의 입결이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25 입시 때도 분명히 고상경으로 몰리는 동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전년도 핵폭이 난 것을 알고도 실지원으로 이어질지는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위에서 도출한 명제 심리<반영비에 전년도 핵폭이 추가 됐으니 전년도 핵폭발+심리vs반영비의 양상을 띠겠네요. 개인적으로 2011 연경 핵폭발->2012 연경 핵펑크 생각해보면 전년도 핵폭발이 좀 세다고 생각이 들지만요.
다들 고경 폭이라고 해서 조금 쫄았는데
678에서 끊기는 정도의 폭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678 그 이상의 컷을 가질 운명이었으나 물공님과 헬린님을 비롯한 전국의 뛰어난 컨설턴트들이 불구덩이에 뛰어 들려는 학생들을 지켜줬기에 이 정도 선에서 끝났다고 생각하네요.
항상 존경하고 지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