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전자전기(전전) vs 중앙대 산업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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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1년만에 접속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 친동생이 수능을 쳤고, 현재 가군은 무조건 안될 것 같고, 이제 중앙대 산업보안이랑 전자전기가 남았는데 동생이 계속 고민을 합니다.
동생이 산업보안이 끌리는 이유는 취업률과 보안관련 블루오션? 때문이고, 전자전기는 중앙대 간판이기도 하고 길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저는 중앙대 전자전기를 조금 더 추천을 하고 싶은데, 일단은 중앙대 전자전기도 산업보안에 꿀리지 않게 취업을 하며 수많은 대기업을 보내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고 그리고 산업보안이 경영경제 소속인 만큼 법과 경제를 필수로 50퍼센트 정도 배우게 해놨는데, 여기서도 의심이 많이 됩니다. 화이트 해커를 만들자는 것인지 법조인을 만들자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보안관련이 요즘 블루오션이라 제 친구 중에서도 보안관련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식의 커리큘럼으로 스카이 서성한에서 배출되는 심지어 중앙대 소프트 출신 인재들과 싸움이 될 지가 의문입니다.
제가 너무 산업보안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오르비언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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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전
잘 모르는 분야보다는 대중적인게 맞긴함
솔직히 이거는 진짜 동생 분한테 달려있는 듯
저러다가 갑자기 보안 떴는데 만약 대중픽이라고 전전 고른 상태야
그러면 아 ㅅㅂ 보안을 갈 걸;; 이러는데
또 보안이 뜬다는 보장도 없고....뭐 본문 내용 반복이네요 ㅋㅋㅋ
뭐 여기다 물어보면 100퍼 중 전전 나올 듯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픽을 여기는 선호하는 분위기라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음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앙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글쓴이분 동생분께서 대학 고민을 하신다는 글을 보고 대학 선택에 조금의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쓰려 합니다. 물론 제가 지금 산보와 전전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알지는 못하겠지만 중앙대 에브리타임 등 각종 중앙대 내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동생분께 알려드릴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본론에 앞서, 일단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산업보안이든 전전이든 동생분께서 가고 싶어하는 학과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입장입니다.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전을 가라 할겁니다. 중앙대 전전이 취업면에서 유명한 점을 들어서죠. 또한 산보가 학과당 30명 내외의 소수과(전전은 200명 정도)라 여기 사람들 중 산업보안학과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점도 한 몫을 할겁니다. 저 역시 그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는 것 보다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더 적절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작성자분께서 산업보안학과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부분이 조금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일단 조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산업보안학과가 소프트웨어 학과에 비해 기술적으로 배우는게 부족해서(경영경제 부분을 반 정도 수강해서) 소프트웨어 학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셨는데 오히려 지금 중앙대 내에서 소프트웨어 학과가 너무 기술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다 보니 오히려 엄청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의 취업이 상당히 안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산업보안학과가 지금 각종 보안업계에서 원하는 내용을 위주로 체계적으로 두루두루 잘 배움으로서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히 성과를 내고 있죠.(결국 회사는 원하는건 공학적인 기술적 부분 그 자체라기보단 회사가 원하는 부분을 배우는게 회사 입장에서 볼 때 더 좋고 적합하니까요.) 산보가 취업률이 좋은 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죠. 지금 전전도 산보도 중앙대 내에서 상당히 취업이 좋은 학과에요.(전전의 취업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더 알려드리자면 보안학과 계열는 서성한 라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끽해야 고대 정도죠.(고려대 스마트보안학과, 그 마저도 소수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말하기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점에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가 그 분야에서 서성한 라인을 대체한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가 블루오션이다 이런 말이 마냥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궁금한 것은 보안이란 것도 결국 소프트웨어 중에서 하나이니 서성한 학생들 또한 도전해볼 수 있다고 썼습니다. 제가 그럼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음..... 일단 저는 서성한 쪽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아니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성한 라인에서의 컴퓨터공학 계열 학상들(서강컴, 성솦, 한컴소) 또한 도전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컴공 계열이 사실 스카이나 삼성 SDS 계약학과인 성균관대 지능형 소프트웨어학과가 아닌 이상 취업에서 학벌로 그리 이득을 보지는 않는 전공이다 보니 학교 메리트로서 보안업계 취업 연계 부분에서의 우위라기 보다는 서성한 라인의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이 부분에 대해 도전한다 하더라도 본인의 실력이 우선시 될거 같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분야 한정으로의 취업 연계의 메리트는 중앙대 산업보안학과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산업보안학과가 해당 전공 분야 관련해서 각종 대기업 공기업 취업연계가 잘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이 선택에 있어서는 본인의 적성 이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작성자분께서 이야기하셨던 것 처럼 산업보안이 중앙대 경영경제대 소속이다보니까 컴퓨터 공학 이나 사이버 보안 뿐 아니라 법 경제 경영 심리 등 각종 문과 과목을 전공으로 듣기 때문에 이러한 문과 과목이 동생분께서 듣기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중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로 진학하시는게 맞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동생한테 강요보다는 산업보안과 전전의 메리트들을 말해주고, 이 일에서 손을 떼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저것을 떠나 저는 그래도 본인의 적성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그래도 가장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인지 산보든 전전이든 동생분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게 해 주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긴 글에 비해 내용이 조금 부족했던거 같은데 그럼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픽이 맞지 않을까요?
둘다 상당히 좋은 1티어 학과입니다
동생분 가고싶은 곳을 가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