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오르비 줄일 수 있으면 줄이는게 좋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28247
수능 전으로는 여기 들어와서 이제 가져갈 자료도 많이 없고,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진짜 별 거아닌걸로 싸워서 그런거 참여하거나 구경하고 있으면 아까운 시간 다 날라갑니다. 뻘글 올라오면 왜 그렇게 재밌는지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죠.
지금 꽤 자주 계시는 분들은 오르비 오시는건 좋지만 수능 끝나고 결과가 안 좋게 나온다면 지금 이 시간을 원망하실지도 몰라서 그게 좀 걱정입니다. 간사한 이야기지만 사실 결과 때문에 과정이 평가되거든요. 결국 그게 다가 아니란건 알지만 그래도 결과가 안 좋으면 그 과정 중에 안 좋았던 것만 생각나서 정말 괴롭습니다. 어쨌든 여기까지 오면서 다들 열심히 공부하셨을테니 지금 와서 여기서 누군가에게 힘들다 위로받아서 시간을 소모하기 보다는 스스로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
수능 후에도 11월에 오르비가 생활 패턴이 돼버리면 11월부터 2월까지 거의 세 달 정도의 시간을 오르비에다가 쏟아버리게 되는데 그게 정말 손해가 막심합니다.. 수능 끝나면 하루가 멀다하고 저 이 점수로 어디 가나요, 논술 컷 말해주세요 이런 글들올라올텐데 그거 계속 보고 있으면 그것도 스트레스구요.
행여 빵꾸, 폭발 경향 보러 간다 해서 눌러앉아있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수험생들 대부분은 자기 점수에 딱 맞게, 아니면 점수를 좀 남기고 대학을 가게 돼요. 입시 대박이라는게 아무나 터지는게 아닙니다. 그런 사례를 보고 내 결과 그 이상을 뽑아내려고 한다면 그게 오히려 본인을 괴롭게 할지도 몰라요. 어차피 오르비는 12월 중순쯤부터 제대로 입시사이트 명목에 맞게 돌아가니까 그전까지는 오르비에 시간 쏟지 않게 차라리 롤을 하시든지해서 다른 거에 눈을 돌리는게 좋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셔츠가 불편해서 혼자 엉엉운 키 180넘는 건장한 남성 2
우진이형 저랑 결혼해요 엉엉엉
수능직후부터 주어지는시간 소중히쓰면 성공할사람입니다 ㅋㅋ
못해본것도 좀 해보고 그러면 좋을텐데 정작 나부터 지키기힘든..
물론 저도 바람직하게 살진 못했지만 최선은 택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최악을 택하진 말아야..
포카칩님 질문있는데요
로마넘님과 함께 시행하신 오프라인모의
난만한님과 함께 시행하신 오프라인모의
저번주 금요일에 시행한 온라인모의
다 다른건가요?
맨아래랑 첫번째는 같은시험입니다
가운데는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공개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혜자로움에 부랄을 강약중강약 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약간 스포가 될수는 있겠지만 시험지의 특징 내지 컨셉을 여쭤봐도 될까요?
첫번째시험이 결과적으로 더 어려웠습니다 그정도??ㅋㅋ
알겠습니다ㅋㅋ
먼저본 시험이라 함은 지금 이미 공개된 시험지인가요?
롤하면되는건가요?
장난이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료진짜 마지막까지다뽑았음
오르비 내인생에서 사라져줘라
딘짜 수능끝나면 막상계획세워도 안하는사람이 덜대다수..
국내라도 무작정 여행이라도 가시라고 권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