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반수 상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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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능 성적
언매 136 98
확통 112 68
영어 2
윤사 62 86
사문 63 89
국어, 수학(...)은 평가원 커하고, 점심 이후에 보는 영어랑 탐구는 커로입니다
거의 3년 가까이 공부를 놓았고 3월에 부정적분이란게 뭔지도 잘 모르는 수학 쌩노베로 시작해서(3모 10점대였고 4모 22점) 저정도면 그래도 꽤나 올린 것 같긴 한데 수능에서 4점짜리 실수 2개랑 영어 3점 고쳐서 등급 내려간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네요
원래 주제넘게도 목표가 중경외시였는데 거의 수학 한문제, 영어 한문제 차이로(영어 1이었으면 외대식 기준 2점 추가로 소수어 넉넉한 최초합~추합권)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국어는 1 유지할 자신 있고(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유베이스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도 좀 하면 될거같은데 수학이 문제네요
이미 등록했기에 재수라는 선택지는 없고 솔직히 대학생활을 해보고픈 욕구도 좀 커서 한다 해도 무휴반일 듯 합니다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한번 해보시나요 아니면 마음 접나요 수학 3모 10점대 -> 4모 22점 -> 6모 40점대 -> 9모 찍맞 포함 60점대 중반 -> 수능 69점 제게 더 높일 포텐이 남아있을까요 솔직히 9모 이후 수학을 좀 놓아버린게 후회가 많이 됩니다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푸는 문제 양도 급격히 줄고 약 두달 가까이 정체돼 버렸습니다
지금 수분감을 풀어보니까 생각보다는 감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더 해볼 가치가 있을까요, 멈추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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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있으신거같은데 현역건대면 뭐 나쁜거도 아니고 일단 무휴반은 결과가 좀 안좋습니다 아예2학기를 버리고 반수하먼 더 올릴듯?
1학기는 무조건 다녀요
학교생활을 해봐야 여기 머물지 떠날지 확실히 마음이 잡힌다고 봐서
저라면합니다
근데 수학은 학기중에도 조금씩이라도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2학기는 휴학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미련도 남으셨고 성적상승도 잘되고 이제 해봐야 20살인데 매우 할만해요
국어 저 정도면 저같으면 바로 반수 때림
나이 적으심 미련이 있으시니 반수하시는 게 좋아보여요
저라면 쌩재수박는데 현실적으론 뭐 님이 앞으로 하고싶은거나 재수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지나 이런걸 고려해봐야죠
님이 앞으로 하고싶은거에 대학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거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stay고 1년정도 투자하는가에 거리낌이 없다거나 하면 ㄱㄱ고
동의
아 난 님 왜 겅대공댄줄알았지
글에 너무 하고싶으신게 보이시는데
저같으면 미련없게 함
와 국어 부럽네요 어케하심 ㄹㅇ
그냥 공부 거의 반년을 넘게 안 하고 놓아도 3 밑으로는 한번도 안 가봤어요
국어 머리가 없진 않은것 같음
국어머리 있으면 로스쿨을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데 저라면 한 번 더 해보고 안 되면 손뗄뜻 참고로 스튜디오샤에 수아님도 현역 건대 반수 서울대 소비자학과
솔직히 실수니 답 고쳤니 이런건 핑계고 단기간에 성적 올린거 보면 공부머리는 제법 있으신편이라 약점 보완하면서 공부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낼 수 있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해볼게요
국어 고트는 1년 더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수학은 1년 박으면 일단 무조건 오름!!
재수, 반수를 하면 안되는 특수한 사정이 없으시면
무조건 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본인이 아쉬움이 있으시니, 그러면 긴 인생 일년 별거 아니에요. 국어 기본이 워낙 탄탄해서 많이 올릴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