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은 괜찮은데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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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의사가 될 역량을 보려면
수시가 아닌 정시로 뽑아야한다고 생각함;;
심지어 지역인재?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사람을 뽑는데 무슨 지역의 교육적 환경 차이랍시고
지방 학생들에게 혜택을 줘서 의사 되기 쉽게 해줌?..
요즘 값싸게 일타 강사들 강의도 들을 수 있는데;;
오히려 대학 입시를 간편하게 해줄게 아니라
남들과 똑같이 교육 환경 만들어주는게 더 공정하다.
사설 인강 패스와 교재비를 지원해주는게 훨씬 더 공정하다고;;
어휴 ㅅㅂ 누가보면 모든 지방 학생들이 돈 없어서 생존권 위협 받으며 공부하는 줄 알겠네;;
(물론 진짜 허름한 반지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에게 특별 혜택을 쥐어주며
의대 쉽게 가게 해주는건 ㅈㄴ 역차별임.)
난 의대 지망생 아니고, 의대 갈 역량이 안 돼서 갈 생각 없는 사람인데
내가 환자라면 지역인재로 의사 된 사람이 내 담당 의사라면 사람이 그닥 호감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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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는 좀 처맞아야됨
ㄹㅇ임
ㅈㄴ 웃긴게 지방 학생의 성취도를 더 높게 만들 생각을 안하고 계속 하향평준화 하는 정책을 짬
근데 정시도… 지역인재가 존재함
근데 1타 인강 들을 수 있으니 공평하다는건 좀 아님
괜히 사람들이 인강 들을 수 있어도 괜히 시대인재같은 학원 가는게 아님
일반 수시는 인정
지역인재 정시도 인정
지역인재 수시 이건 진짜..
근데 그래야 지방고등학교 학생들도 좀 숨통이 트이지. 다 같이 상경할 수는 없잖냐
의대 공부의 90%이상이 암기인데
"난 솔직히 의사가 될 역량을 보려면
수시가 아닌 정시로 뽑아야한다고 생각함;;
심지어 지역인재?" 라는 논리는 어떻게 받아드려야함?
오히려 대학 공부에 필요한 역량만을 보면
서울대 수리과학부 같은 학과가 영재고 출신, 과고 출신, 수능 고득점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의대같은 학과는 성실하게 암기 잘 하는 학생들 뽑는게 오히려 좋음
90년대에 의대 가는 사람들은 지금 의대생들보다 공부 훨씬 더 못 하던 사람들인데
(당시는 한양대 공대보다 지방대 의대 성적이 더 낮았음)
90년대에 의대 간 의사들한테 수술 받을 때 "얘네들 한양대 공대 입학생들보다 공부 못 하는 사람들인데?" 라는 생각이 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