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찍이의 고민상담소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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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걸 알진 못하지만
짧은 식견으로나마 고민에 답해드리는 시간 가져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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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0
재미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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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집에서 배 벅벅 긁으며 오르비하고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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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난 곳이 0
중앙대 경제 에시공 도시공 말고 어디가 더 있나요? 고대 심리는 펑크래도 부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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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하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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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보고 나라 맞추는건 자신있는데 말인데 문제는 아프리카 나라를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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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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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자습실 통유리인데 블라인드가없어서 겁나 눈부신데 나만 이럼? 다들 통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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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편하게 대해라 해도 말도 뇌한번 더 거치고 나올수밖에 없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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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인데 걸어서 20분거리의 강의실인데 이러면 어떡해야하나요 지쿠터타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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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2129954 갈드컵 하는거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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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제 끊었는데 적립금? 준다고 했는데 언제쯤 들어오나여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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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생지 현역 45355 재수 22222 재수 때 나름 많이 올렸는데용… 삼수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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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전에 내 글에 댓글 단 사람 뱃지 확인하려고 프로필 봤는데 탈퇴한 프로필로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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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시원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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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69번 2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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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떨들은 개추... ㅇㄷㄴㅂ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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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할뻔
여친이 아직 안태어난거 같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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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안 태어난 건 아니구 아직 자하님을 못 찾으셨다네요그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고 계시면 조만간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림그리기앱 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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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리에이트.. 초기자본 조금만 투자하면 그림 그리기 아주 좋아용~~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제가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마음이 그만큼 독하지 않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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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Rain님께서 처한 상황이 진짜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는 건 느껴집니다.. 가끔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제가 숨이 다 턱턱 막히더라고요개인적으로는 모든 산을 다 바라보기보단 지금 당장 넘어서야 할 산에만 주목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넘어서야 하는데 나는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끝없이 드실텐데, 상당수의 고난은 그 이전 고난이 해결되어야지만 해결될 여지가 생기는지라.. 우선은 작은 것들부터 차례차례 해결하리라 다짐하고 그것만 바라보시는 게 부담이 덜 될 것 같아요.
누구나 넘어야 할 산이 많으면 감히 앞으로 나아갈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독하고 의지력 있는 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미약하지만 부디 Rain님께서 모든 걸 이겨내고 이후에 '그땐 정말 열심히 노력했노라'하고 회상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그리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카피바라~ 카피바라카피바라카피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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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 귀여웡~~~
뭐든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어렵고감도 안잡힐 때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예를 들어 저두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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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이 가장 어려운 거라구 생각해요.. 일단 어떤 걸 처음 시작할 땐 그 일에 숙련된 분들께 조언을 얻어보고 대강 계획을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계별 목표를 잡아서 하나하나 성취해나가는 것도 좋아보여요.예를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면, 유튜브 등에서 그림 어플이나, 도구 사용법 등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데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겠죠!! 실제로 저도 유튜브 기초강의는 잘 활용 중입니당
그리고 목표를 세워보는 거예요!
제 경우는 예쁜 색감 익히기, 기깔나게 채색하기, 인체 구도 익히기, 인간 외의 것들 그려보기 등으로 목표를 잡았어요.
그리고 목표를 하나하나 깨가는거죠!! 처음부터 '기깔나게 그림 그리기'를 목표로 잡아버리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너무 멀어보이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해야할 일을 제시하면서도, 비교적 빠르게 달성이 가능한 목표를 단계적으로 세우고 해결해나가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궁극적인 내 목표에 조금씩은 다가서게 되어있거든요.
하루힛님의 도전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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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당 !!!저를 믿고 하나씩 헤쳐 나가볼게요 !!!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스스로를 수렁으로
끌고 가는 비관적인 생각을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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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삼수의 끝을 커리어로우로 장식한지라... 대충 어떤 느낌이실지는 짐작이 가네요...다시 한 번 도전하실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에선 정신승리가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해요..
정신승리가 되게 추하고 없어보일 수 있긴 한데, 방어기제로썬 정말 쓸만한 친구거든용
'내가 목표를 세운 것은 궁극적으로 멋진 인간이 되기 위해서였어. 따라서 이 목표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다른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또 멋진 인간이 될 수 있을거야!' 하는 식으로 생각해보는 거예요!!
결국 다 먹고 살기 위해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번 목표가 좌절됐다고 절대 큰일나거나 죽지 않습니다!!!
플랜B를 세우는 건 절대 잘못된 게 아니에요. 오히려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인 것이죠!! 니나님이 한 번 더 도전을 하시든, 그냥 대학을 진학하시든 어찌됐든 지금 슬픔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관적 생각은 니나님을 좀먹고 전진을 방해할 뿐이니까요, 나쁜 생각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취미를 하나 만들거나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잡생각 잊는 데엔 그림그리기나 양모펠트가 최고인 것 같아용
니나님이 어떤 도전을 하든, 정체되어있는 것보단 1000만 배 나으니, 부디 훌훌 털어내고 일어서셨음 좋겠어요!!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눈팅하던 오르비에 오게 된 건데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얻으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03화이팅!!!
삼수생인데 쩝.. 수능끝나고 망해버린 생활패턴 어떻게 잡을지 막막하네요 쓴소리도 달게 받을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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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이 엉망이 되기 쉬운 시기긴 하죠... 솔직히 억지로 날 일으켜세울 만한 동력이 없으면 굳이 일어날 이유도 없긴 하구요...저는 오전알바 시작하면서 생활패턴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놨어요!!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다면 그 이유를 만듦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알바가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운동 약속을 오전에 잡는다던지, pt를 오전에 받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오전에 일어나야만 하는 이유를 만드는거예요!! 혼자만의 약속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제가 시도해봤는데, 결국 수면욕을 이기진 못하더라고요.
우리 곧 개강인데 얼른 정상적 일상으로 돌아옵시다용~~ 2003년생 친구들 파이팅!!!!!
이제 곧 재종 들어가는데
제가 인내심도 약하고 멘탈도 안좋아서 다니다가 체력때문에든 멘탈때문에든 뻗어버릴까봐 걱정이에요
버틸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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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 시내 재종 모두 다녀본 두부멘탈 인간으로써 말씀드리자면... 학원 친구를 만드는 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내에서 친목이나 대화가 금지라면, 그저 재수 동지도 좋아요. 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위안을 얻고, 열심히 해나갈 동력을 얻기도 하거든요. '1년간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외부와의 모든 소통망 단절'이 캬난사님께는 최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같은 두부멘탈들은 우리의 하소연을 들어줄 대상이 필요해요.. 입시담임선생님께 도움을 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재수학원에서의 생활이 마냥 길게만 느껴지고, 막막할 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똑같은 일상만 반복되다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 거거든요?? 이때 '와 수능 진짜 얼마 안 남았네? 할 게 산더미인데 나는 ㅈ됐다'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지난 날동안 잘 버텼고 열심히 했으니 적어도 노력이 날 배신하진 않겠지! 이제 N일 뒤면 나는 해방이니 N일 뒤에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어'하며 억지로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라요.. 비관적이고 우울한 생각은 내가 공부를 할 시간마저 빼앗아 가버리거든요..그리고 체력관리는 꾸준한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학원 일과 끝나고 40분 정도 운동을 했는데, 확실히 하기 전이랑 비교하면 장기전에서 유리한 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운동 잠시 쉬었을 때 역체감이 레전드였어요
길고 쉽지 않은 도전인데, 이미 결심하신 것부터 반 이상은 왔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2025수능 건승하시길 빕니다!!!
되게 별거 없고 추상적인 고민인데도 생각보다 훨씬 자세히 달아주셨네요,, 좋은 말 감사합니다 공감도 되게 많이 돼요
샌애기 생활 잘할 수 있을까요 원래도 i 70%이었는데 재수하고 너무 노잼인간 되버렸어요.. 술도 잘 못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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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진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지라 대학생활에 대해 자세히 이러하다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은ㅠㅠ 이미 대학 간 친구들의 말을 빌려보자면 고등학교랑 크게 다르지는 않다구 하네요. 결국 사람 사는 곳이고, 내성적인 친구들도 친구가 늦게 생길 수는 있을지언정, 모임도 참석하고 교류도 하다보면 결국 마음 맞는 친구들은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가 다가와주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겠죠??? 내성적이고 노잼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친해지고 싶다는 진심이 전달된다면 호냥이님과 친하게 지내게 될 동기분들은 생길 거예요!! 그리고 그 동기분들이 정말 대유잼인간들일 수도 있죵모든 사람이 재밌는 사람일 수는 없는 법이고, 누군가는 그런 유잼인간들을 받아주고 얘기를 들어줘야 하잖아요?? 웃길 수 없다면 웃어주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친구 말에 잘 웃어주고 경청해주는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요즘은 술 강권도 거의 없어지다시피해서 술에 대해선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술자리에서 콜라 마셔도 될걸요?? 그리고 까짓거 술게임하면 조금 마셔주죠 뭐...
대학생활 기깔나게 해야조!!! 호냥이님은 할 수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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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 반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
와.. 첨보는 타인의 말에 공감해주고 거기다 장문으로 자세하게 조언까지..진짜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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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덩 부끄럽네요..요즘 추합시즌이기도 하고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보여서 글을 올린 건데, 고민 답글을 올리면서 제 스스로도 생각 정리가 되고 마음의 짐을 조금 덜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절 위한 것이기도 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가 대략 930억 광년인데 이 바깥 공간에는 얼마나 큰 영역이 펼쳐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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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건 정말 제가 대답해드릴 수 있는 영역을 한참 넘었는걸요... 심지어 저는 지구과학 공부도 해본 적이 없어 아는 게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ㅠㅠ 지금 댓글에 써주신 내용도 처음 안 사실이긴 한데, 정말 인간의 관측 범위 외에도 엄청 넓은 우주 공간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우리가 생각하던 우주의 영역이 시간이 지날 수록 커졌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사실 얼마나 더 클지는 모르겠지만 관측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새로이 관측될 우주의 영역은 가히 지금의 것보다는 훨씬 훠얼씬 넓으리라 감히 예측해봅니다.. 흥미로운 주제 감사해용
요즘 새롭게 발견되는 우주의 거대 구조만 해도 13억 광년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인류가 어디까지 이 우주의 비밀들을 알아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