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헌. [87618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02-11 01:18:34
조회수 1,305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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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옆 학교가 여고였는데


그 날 따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써도 별 의미가 없었는데


가는 길에 모르는 애가 버스 정류장까지 우산 좀 같이 쓰고 갈 수 있냐길래


생각해보니 골프 우산이라 좀 커서 알겠다고 하고 같이 쓰고 갔음.


같은 버스타고 가길래 같이 앉아서 가다가 그냥 이야기 했는데


그러다가 뭐 그려려니 하겠지 싶었음.


좀 지나서 집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쳐서 이야기 또 하다가 연락처


주고 받고 연락 하면서 지내다가 


나도 무슨 감정인지 몰라도 그 친구가 좋아졌는지 무튼 간에


이 늙은이도 그랬던 적이 있음.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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