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반수 | 한 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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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친 이번 수능에서 13114로 시립대 경영 갈 것 같습니다.
사실 탐구 하나가 생전 처음 받아보는 등급이 나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오르비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은 건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반수 실패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도전할 가치가 있을까요?
만약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시립경영을 계속 다녀야 할텐데 그러면 타 학우들에 비해 너무 뒤쳐질 것 같습니다. 특히 시립대는 2학기휴학이 안된다길래 더 걱정이 되고, 6개월도 상당히 긴 시간인데 그 시간을 낭비 할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상당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리스크를 짊어지고서라도 학교 급간을 올리려는 시도가 가치가 있을까요??
또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차후에 사회에 나갔을때 학벌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시립대면 취업이 많이 힘든지 궁금합니다.
2. 반수 기간동안 수학성적 상승 가능할까요?
전 확통 선택자이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이 엄청 약했습니다.
나름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72-76점을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국어는 백분위 99아래로 내려간 적은 없었어서 1등급 지킬 자신있고, 4뜬 선택과목 바꾸면 사탐이랑 영어도 1, 못해도 2는 나올 자신은 있기에 수학에 투자할 시간은 꽤 있습니다.
그래도 3년 내내 수학 성적이 제자리 걸음이었는데 단기간에 수학 80후반대를 만드는 것은 너무 허황된 꿈일까요??
반수 성공을 위해서는 수학을 꼭 잡아야하는데 수학머리도 없으면서 불가능에 뛰어드려는 건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사설 인강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효과가 좋은지, 만약 듣는다면 성적 상승에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집안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 부모님께 폐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결정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게 되네요..
게다가 지방 일반고 출신이라 주변에 정시에 대해 잘 아시는 선배, 선생님들도 안계셔서 오르비에 여쭤봅니다.
지금까지 두서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 하나만 대답해주셔도 좋으니
부디 지나가시다가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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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2182612team07을 제외한 다른 팀들의 지원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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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ㄹㅇ 감동하면서 먹었는데
와 국어황 뭐지다노..
국어황은 아닙니다ㅠㅠ 화작선택자라 메리트도 떨어져서요..
사설 인강 안들으신게 클 듯요
저도 수학 인강 금지했으면 잘해야 3등급일 것 같아요
국어 잘하시는거보면 현우진 들으시면 무난하게 1이상 나오실 듯 해요
사설인강이 주는 영향력이 상당한가 보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인강 맛보기 들어보고 진지하게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확실히 할거면 시립대 포기하고 걍 학원다녀야죠
돈 걱정되면 6모 잘봐서 장학금 받고 학원 다니면 됨
물론 시립대 걸어놓고 학고맞으면서 공부해도 되긴 하는데 그럴꺼면 대학 등록금이 아까운 수준이지
어짜피 시립대 안다닐건데 등록금까지 내야한다고?
그리고 아예 대학생활 안할거 아니면 학교를 다닐텐데
그러면 마음이 약간씩 헤이해지고 나태해짐
재수는 부모님이 강경하게 반대하셔서…
반수로는 부족할 수도 있겠군요..
심적인 영향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반수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래요
물론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1학년을 통째로 날려먹는다는건 엄청 큽니다.
거기다 반수를 하면 시립대는 눈에 안찰텐데 실패한 순간 시립대를 되돌아가면 한번더 할까 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어요.
여러모로 고려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