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다 우월함 열등함으로 나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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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맘스터치 학과 26학번 오로라
하지만 우월하다고 행복하진 않죠
그런가 나는 의대면 행복할거같은데
키가 180 넘거나
근데 행복하려면 우월해야하지 않나요..
행복은 머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다르져
우월함을 추구하게 되면 우월해야만 행복할거같고
그런데 정작 한국이 선진국이 되었다지만 행복지수는 oecd 밑바닥이고 행복지수 1위던 어느 국가는 핸드폰과 sns가 보급되니깐 1위에서 곤두박질치고
결국 행복이란건 본인이 생각하고 부여하길 나름인데 한국에선 성공에 너무 가치를 두니깐 상대적으로 행복해지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행복해지려면 우월해져야만 한다는 생각이 박혀있으니까 행복해지는게 쉽지 않은거에요
근데 뭐랄까 나 혼자서 행복을 느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도 주변에서 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 그런걸 너무 의식하게 되고 내가 스스로 가치가 낮은데 정신승리나 하고 있는 사람 같아서 비참해지고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보이지 않는 채점을 받는 느낌이랄까
이래서 인스타가 문제긴한거같아요
당연히 지금 당장 그런 인식을 바꾸는건 힘들죠
근데 그런 채점가들은 다 선생님의 상상일 뿐입니다 절대 존재하지 않고 남들은 님이 잘사는지 못사는지 그렇게 큰 관심 없어요 애초에 남들이 잘하는지못사는지 어케 판단합니까 진짜로 님 스스로의 행복만 생각하면되요
님 스스로가 행복하면 그딴 채점가들 알게뭡니까? 지들이 뭔데 채점하고 채점해서 뭐할건데요 행복하면 다 ㅇㅉㅌㅂ인데
물론 살다보면 힘든순간도 있고 항상 행복할순없겠지만 일단 행복의기준을 스스로에게 맞추면 행복할일이 훨씬더 많을거에요
행복은 그냥 본인이 느끼는건데 왜 우월해야해요? 사실 우월하다는 말도 이상한건데 왜 스스로에게서 행복을 찾을줄 모르는거죠
님도 스스로가 뒤떨어져도,잘난구석이 없어도 행복할수있는 사회를 원하는거아닌가요? 님 스스로부터 부등호기준 세우고 내세우는데 어떻게 행복해집니까 본인인식을 바꾸면되는거에요
저는 그런 사회를 원한다기보다는.. 어릴땐 모르다 커보니 사회가 원래 이런거라는걸 뒤늦게 깨닫고는 좀 많이 무기력해지는것 같아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저출산 문제 지구온난화 문제처럼
사회는 이렇고, 바뀔 지 바뀌지 않을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그렇다고 행복할 수 없을 거라는, 내 행복은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으니 끝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이룰 수 있는 행복이 얼마나 많은데, 삶의 근본이 돈에 휘둘릴까요. 여름날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어도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부자와 빈자라고 다를까요? 사회적 성공이 개인의 자유에, 그 이외의 많은 선택에 영향을 끼칠지언정 행복 그 자체를 부정할 순 없는 거지요.
성공으로 행복해질 수 있어요. 그건 사실이죠. 자신에게 만족하고, 더 많은 것에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 뿐이에요.
대체 어떤 실패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에 영향을 끼친답니까?
행복의 중요한 기준은 내가 나의 상태에 만족하냐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저 글에 나온 소위 우월한 상태라면 만족할 확률이 높다는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다른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경우는 보통 없고, 어떤 부분에서는 앞서고 어떤 부분에서는 뒤떨어지는데, 이때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집중하는지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지에 따라
행복의 여부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못한점이 많이 있지만, 잘난점도 확실히
있고 그런 부분에서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링크 글 중 절반이상은 무조건적으로 동의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생활방식에 의해 다를수도있다고 생각 or 약간의 우열이 있다정도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