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내주세요 [531188] · MS 2014 · 쪽지

2015-10-27 23:42:08
조회수 230

국어 시하나만 보고가주세윱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04316

어제도 하룻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오늘은

또 몇 십 리 어디로 갈까.

산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

차 가고 배가는 곳이라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김소월의 길인데요 까마귀랑 기러기를 의인화했다고하는데 어떤부분에서 의인화한거에요?기러기는 화자가 말은걸어서 의인화했다고하는건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dcCJOl0hYF3LT · 606105 · 15/10/27 23:46 · MS 2015

    자연물한테 말거는건 무조건 의인화에요

    까마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dj158 · 372453 · 15/10/28 07:23 · MS 2011

    안녕하세요.
    까마귀는 감정이입이 대상으로 의인화된 대상으로 보셔야 하며,
    기러기에게 말을 건네는 어투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대상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이 역시 의인화로 봄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