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ww · 600014 · 15/10/27 10:52 · MS 2015

    네. 애초에 도교 사상이 도가 사상을 수용한 것이기에 도가 사상의 개인주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갑니다. 도가에서는 세속적 생활을 초월하고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것을 이상으로 봅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2:03 · MS 2010

    님 스토아 스피노자는 자연친화인가요 자연지배인가요?

  • Oneww · 600014 · 15/10/27 12:26 · MS 2015

    자연 관점은 친화 지배의 이분법이 아니라 인간 이익 위한 도구적 가치, 물질 이상의 고유한 가치, 양자의 조화 이렇게 세 개로 나누는 게 맞습니다.

    두 사상가는 자연을 단순 물질 이상의 고유 가치로 인식하기에 여기서는 두번째 입장이 맞습니다. 무엇보다 스토아 스피노자는 환경 윤리 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 친화, 지배를 나누는 게 절대 핵심 키워드가 아닙니다. 사상과 흐름을 배우는 게 먼저입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4:29 · MS 2010

    그럼 제가질문한건 시험에서ㅈ정답이되는선지로는 안나오는걸까요? 시험 코앞으로다가오니 지엽적인거까지파고들게되네요 님은어떻게잘아시나요? ㅋㅋ하나더여쭐게요 2006수능에서는흄의 행위에대한 도덕적판단기준이 개인과사회를초월하여보편적일수 없다고했거든요
    근데 2012 9평에서는 동정심이 모든사람에게도덕적행위가되는보편적인것이라는데 뭐로봐야되나요?

  • Oneww · 600014 · 15/10/27 15:12 · MS 2015

    네. 둘이 묶어 나온다 해도 자연 관점은 안 묻습니다. 기출이 여러 번 되었던 걸로 아는데 그 문제들 참고하시면 됩니다.

    흄에 대한 두 선지는 같은 맥락의 말을 한 게 아닙니다. 결론은 모두 맞습니다.
    2006 선지 : 흄의 도덕 판단 기준은 감정입니다. 감정이란 주관적인 느낌인 것인데 이 감정이 사회를 초월하는 하나의 보편 규칙으로 자리 잡을 수는 없습니다.
    2012 선지 : 하지만 개개인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모든 각각의 사람에게 주관의 느낌인 감정은 보편적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2006은 개인과 사회를 초월한 보편이고, 2012는 사람의 보편입니다. 범위가 달라요.

  • Oneww · 600014 · 15/10/27 15:16 · MS 2015

    그리고 06 선지는 칸트가 흄을 비판할 때 쓰는 말 같은데 그냥 흄의 입장을 고르라는 발문이었나요?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5:17 · MS 2010

    아그니까 2012는누구나 감정을지니고있다고 2006은 전부같은 감정을 가지진않는다로 봐도될까요? 사회를초월한다는게 어느사회나 다똑같다는거니까 같은사회 사람들끼리는 같은감정일수도 있다로 봐도되겠네요 물론 이렇게시험에나오진않지만제가 초월이란걸 잘이해했는지 확인하는겁니다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5:18 · MS 2010

    이지영 4스텝이라고선지만모아둔 책에 있는거라 문제는보지못했습니다 님은 어떻게윤리잘하시나요?

  • Oneww · 600014 · 15/10/27 15:19 · MS 2015

    네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맞습니다 :)

  • Oneww · 600014 · 15/10/27 15:21 · MS 2015

    아 아니네요! 같은 사회는 같은 감정이 아니라, 개인의 판단 기준이 감정이라는 게 같다는 뜻입니다.. 동정심이 ㅡ 모든 사람에게 도덕적 행위가 되는 것 이요. 이해가 되셨나요??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5:24 · MS 2010

    네 알겠네요ㅋㅋ 님은 기출몇개년몇번보셨어요? 복습안하고 문제만풀어왔는데 기출풀면 다맞거나한두개틀리는데 답고르고 낯선선지가많아서요

  • Oneww · 600014 · 15/10/27 15:37 · MS 2015

    작년에 저도 이지영샘 풀커리 탔는데 소화를 다 못하고 가서 처참했어요. ㅠㅠ 독재 시작하고 인강 없이 기출, 교과서로 한 달 독학한 후에는 절대 안 틀리고 있구요. 잘하는 방법이라는 게 추상적인데.. 암기 위주에서 벗어나고 각각 사상가의 중심을 잡으면서 공부하고, 그게 끝났으면 마지막으로 윤리의 역사 흐름을 크게 읽으면서 기출을 보면 문제 내는 패턴이 보이는 것 같네요.
    더불어 국어 독해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구요.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이지영 교재 그만 보시고 기출만 꼼꼼히 공부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 Oneww · 600014 · 15/10/27 15:43 · MS 2015

    저는 5개년만 봤어요. 안 세 봐서 모르겠는데 할 게 없어서 그냥 계속 반복 했어요. 딱 보면 답 나올 만큼, 나중에는 5개년 중에 헷갈리는 문장, 단어 하나도 없고 하나하나 해설까지 가능할 만큼이요! 복습을 질릴 만큼 하고 낯선 선지 분석을 철저히 하셨어야 하는데 ㅠㅠ 지금이라도 개념 복습하고 분석하듯이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5:50 · MS 2010

    심기일전에 공자의 말 노자의말이런거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계속반복해서봐도요 5개년만으로도 충분한가요? 빠지는개념없을까요? 공부량으로는그게훨씬적어질거같은데 근데5개년에 도교 이런거 안나오자나요 개념정리는 어케할까요 개념에 모든개념다들어있다해서 그것만봤는데 심기일전에추가된개념도 많더라구요 지금 그거찾아내고있는데 지엽적인거 필수적인거 구분을못하겠어요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5:57 · MS 2010

    심기일전 개념보면 이데올로기도 엄청 어려운데 문제풀면쉽게풀리더라구요 그건 그렇게 어렵게 할필요없다는것의 반증일까요?

  • Oneww · 600014 · 15/10/27 15:59 · MS 2015

    그 마음 잘 압니다 ㅠㅠ 저도 작년에 지영샘 교재 보다가 그랬어서.. 일단 지금 교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 차라리 수특 수완에서 정리된 개념이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개념이 많이 흩어져 있는 거면 ebs 보시고, 그래도 정리 할 만하면 새로운 거 하느니 그냥 보던 거 보는 게 낫습니다.

    제 경험은 5개년 충분했구요. 그 이전도 몇 번 훑어봤는데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비추해요. 도교는 개념만 알아도 구분이 너무 쉽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돼요. 그렇다고 기출만 계속 파면 안되고 마지막까지 개념 중심으로 하고 기출 조금 보는 게 더 나을 거예요. 수능 잘 보세요~! :)

  • 윤리잘하고싶다 · 360802 · 15/10/27 16:06 · MS 2010

    지금 이비에스 개념보긴 그렇고 심기일전 개념노트 단권화할라했는데 심기일전걍버리고 개념노트만 마스터하고기출5개년마스터하면 1등급가능할까요? 2등급도괜찮아요ㅜㅜ 3등급만나오지않으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