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최악의 시나리오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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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늦잠자서 퀵서비스 타고 아슬아슬 1분전 입실
1교시 국어시간 문법 맞춤법 맞추기 문제나옴 두개가 미친듯이 헷갈림
별표치고 넘어갔는데 비문학 풀던중 귓가에 링딩동이 울림 온갖 잡생각이 다듬 글 안읽힘
어찌어찌 풀고나서 문학 파트 갔는데 급똥때문에 화장실갔다옴
2교시 수학시간 10번 실생활 로그 문제에서 15분 잡아먹음
30번 수 다 세고 마킹하고 끝나기 2분전 고려못한 조건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감
3교시 영어시간 듣기 돈세기 중 앞에 앉은 아이가 재채기해서 몇퍼센트 할인인지 못들음
빈칸이 아무리봐도 답이없어서 찍고 마킹하고 종치는 순간 단어 철자 잘못본걸 깨달음
심지어 제대로 본 그 단어가 완벽한 정답
4교시 사탐 끝나고 제출하는 도중 20번에 마킹되어있어야할 5번이 19번에 중복마킹되어있는걸 봄
집오다가 가채점표 잃어버림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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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를 하면 피곤해지고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따라서 모든 일에 의욕이...
수능날 is테러
와.....
와 듣기때 재채기...
늦잠자서 도착못함
듣기하는데 옆에 과일파는 트럭 지나갈때
나름 잘본줄알고 와 적어도 서성한은 갈 각인데
하고 집가서 가채누르고 재수확정
접니다^
수능날 몸살
탐구 극악난이도로 나와서 종치기 30초전에 마킹끝냈는데 19번까지만 마킹이되있음
국어 비문학 푸는데 화재경보기가 울린다 빼애애애액~
이거 아는 분 현역때 실화.....결국 이것이트라우마가 되어 3수 까지 가심ㅠ 그래도 3수땐 실력발휘 잘하셔서 sky가셨으니 다행
글쓴이 내용이 계속 수능 때 떠올라서 집중이 전혀 안되고 시험 망침
안 좋은 내용을 자꾸 의식하다 보면 실제 그렇게 되거나 될 것 같은 망상에 시달림
안좋은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영어 수특 지문중에 있었던 기억이..
self-fulfill engagement
위험한 발언일수도 있는데 수능 엄청잘보고 집에서 가채점한뒤 만점뜨고 기쁜마음으로 친구들 만나러가다가 사고당해서 현실세계와 안녕..하면 가장 최악일듯
답안지 수송차량 교통사고로 답안지 전부 유실.
진짜 이러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거야 저도..근데 이걸 대비해서 문제지까지 걷어가는가로 알고있어요 거기 표시된 답으로라도 채점가능하게
옆에놈 토함
꺄아아아악
로그 실생활이랑 빈칸문제에서 시간 날리면 진짜 애타는데..ㅠㅠ 거기다 30번 조건 놓친거 기억나면 섬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