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uu [1294881] · MS 2024 · 쪽지

2024-01-31 20:18:37
조회수 3,077

예비 고3 현재 상황 분석 및 조언 좀 해주세요..(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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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고민이 정말 많은 06 고3입니다
  • 커뮤는 정말 가끔 보고 지나치는데 방학 한 달 남은 기간 전에 재정비도 할 겸 조언도 얻을 겸 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전체적인 부분을 묻다보니 좀 긴 점 죄송합니다…


1.현재 상황

현재 강남권 지역 일반고를 재학중에 있고요. 내신은 3점 초반대 정도 나옵니다. 내신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제가 가고 싶어하는 곳과는 거리가 멀어 아마 정시로 대학을 갈 것 같습니다. 고2 모의고사 기준 국수는 딱 1컷, 영어는 많이 틀려도 1개(수능 기준으로도 안정 1), 탐구는 2등급 정도 합니다. 물론 수능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정도임만을 파악해주세요..


2.목표와 현재 공부 방법

목표는 연고대 이공계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어려운 목표인건 알지만 한 번 마음 먹은 만큼 끝까지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수학 학원 소규모 하나, 지구과학 학원 1개 다니면서 나머지는 짚 앞 독서실을 다니면서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학은 학원 외에 현우진 쌤, 국어는 김동욱 쌤, 화학은 김준쌤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년 동안 공부를 안한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결과적으로 최상위권 학생들만큼의 공부량을 소화하지 못했고 올 2학기 후반부터 정말 제대로 달리기 시작했던 같습니다.


3.고민

위에 1,2번은 간략하게 저의 상황을 소개하는 글이었구요.. 이재부터는 본격적인 몇가지 질문? 고민을 말하려 합니다.


1)현실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은 다 대치동에서 1타 강사 수업을 들으며 자료 퀄리티니, 수업 수준이라느니, 그런 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너무 뒤떨어져있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제 목표가 정말 높은건 사실이다보니 이렇게해서는 안되나라는 생각도 들고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고민을 제대로 털어놓을 곳도 없어 불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2)과탐 선택 관련

탐구 선택한 이유는 지구과학은 그나마 내신할때도 나쁘지 않았고 편해서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생 중 킬러 난이도 체감이랑 공부할 때 재미를 비교했을 때 화학이 나은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뮤에서도, 애들 사이에서도, 선생님들도 화학은 정말 하지마라 이러다보니 고민이 많아지고 지금이라도 생지로 틀어야되나라는 생각과 한번 선택한거 끝까지해소 극복하자라는 생각이 양립합니다..


3)수학

본인이 아예 수학을 못한다 이건 아니지만, 제 거주 지역도 거주 지역이고 특히 저희 학교에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남은 1년 동안 수학 안정 1등급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시간상 수학 공부량이 현재 평균 하루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나름대로 최선은 다하고 있지만 제가 항상 결국은 어려운 준킬러, 킬러에서 막히다 보니 뭔가 넘을 수 없는 벽에 있는거 같아서.. 공부를 정말 잘해보신 분들이 보기에 효과적인 수학공부팁이라든가 현우진 쌤 인강만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한지에ㅡ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길었을 수도 있고 두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커뮤 문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입시관련 정보가 많이 없고 도움 받을 곳도 많이는 없어서 ㅠㅠ

1)목표와 현입시 현실성에 대해서

2)과탐 선택 관련

3)수학 극복한지에 대해서

4)기타 공부 팁 등 

요약하자면 이렇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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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이사랑해 · 1112386 · 24/01/31 20:24 · MS 2021

    저도 06인데 문과여서 과탐은 모르겠고, 주변 애들 대치동 현강다니는거 보고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인강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국수는, 막 시대인재에 누구누구 듣는다 이래도 그중에 제대로 소화하는 애들은 몇프로 안될거에요 뉴런도 제대로 안하고 갔을 확률이 높아요 인강으로도 충분하다생각해요 현강 자료도 요즘은 야뎁으로 올라오기도하고

  • 정의된개념 · 1167644 · 24/01/31 20:45 · MS 2022

    시대단과 다니는거 도움되는 인간은 그 과제 전부 완전히 소화하는 소수의 애들뿐임. 현우진이 전국 1타고 그보다 나은 강사없다 생각하면 좋을듯.

    1.딱 전형적 대치3등급 모고수준인거같은데.
    사실 극상위가 아니라 불안하긴하겠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서 목표는 충분히 쌉가능
    2.사탐해
    3.킬러에 연연하지말고, 지금 아는걸 반복하지도마.
    모르느걸 찾아내는게 수학공부다 생각하고 해보셈
    4.공부의9할은 루틴임. 학교생활에 휘둘리지말고
    내신에 힘쓰지말고 수시원서질에 힘쓰지말고
    방학중 수능공부 루틴만 학교가서도 무식하게 지키셈.

  • miuu · 1294881 · 24/01/31 20:57 · MS 2024

    사탐하는게 답일까요…다들 그러긴 하든데

  • 정의된개념 · 1167644 · 24/01/31 21:59 · MS 2022

    사탐해
    영어1이라 연대가면 그만이야

  • 대치동여고생 · 1271372 · 24/02/01 10:32 · MS 2023

    저는 8학군 다니는 현역인데 도움 되시라고 댓글 남겨요!
    1. 연고대 이공계열은 높공만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2. 저는 화학의 벽을 느끼고 생지를 선택했는데 화학은 표본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고 기존 난이도 자체도 생명보다 어렵기 때문에 고2 모고 만점 나와도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해요...실제로 만점 나오는 친구들도 어렵다고 하는 과목이구요 유전도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생지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공통 미적 모두 시대 현강 듣는데 공통만 말씀드리자면 준킬러, 킬러를 풀기위해 최적화된 수업인거 같아요! 그말인즉슨 현재 1컷이시면 공통이라도 시대 현강 들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현우진T랑 시대 현강 병행하면 안정 1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라이브반도 가능하니까 한번 들어보는거 추천드려요
    4. 대치 현강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결국 본인 노력이기 때문에 인강이든 현강이든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동욱쌤 현강으로 듣는데 동욱쌤 커리 타시면 5개년 기출을 다 못보실수 있어요! 그래서 아무쌤이나 기출 분석 강의를 같이 들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언매도 마찬가지...저도 영어가 높1 이라서 현강 인강 안듣고 정식쌤 월간지랑 기출정식 사서 풀고 있는데 감 유지하려면 꾸준히 풀어줘야된다고 생각해요 단어도 부족한거 같으시면 워드마스터 하이퍼나 워드마스터 complete 하나 사서 외우는것도 좋아요 근데 하이퍼는 과한단어도 많아서 쉽게 쉽게 외우는 용도로는 complete이 나은거 같아요

  • miuu · 1294881 · 24/02/01 22:47 · MS 2024

    감사합니다..

  • hwang0213 · 1253172 · 24/02/04 02:24 · MS 2023

    만역에 화학할거면 대성김준 들으세요 저는 화학안하긴 하는데 주변친구들이 김준때매 화학 1컷 높아질까 걱정중일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