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통령이냐”…닫힌 정부청사 문 붙잡고 절규한 유족

2024-01-30 19:53:04  원문 2024-01-30 15:29  조회수 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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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죽이고, 우리도 거부권 해라. 이게 대통령이냐”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청사 앞에서 호소전을 펼치던 유족들이 울부짖으며 청사 정문으로 달려갔다.

굳게 닫힌 정문 창살을 움켜잡은 유족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우리를 죽여달라”고 통곡했다. 참사 발생 459일째가 되는 이날까지 오로지 진정한 진상규명만을 바라며 달려온 유족들의 염원을 짓밟은 정부·여당에 대한 피맺힌 절규였다.

“자식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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