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쿼 [1260825] · MS 2023 · 쪽지

2024-01-29 19:23:58
조회수 2,549

메디컬 수입얘기는 항상 핫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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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험생커뮤뿐만 아니라 제 단톡방에서 더 활발합니다


전 16현역이고 17재수로 학교들어갔는데


저희때만해도 지방한버리고 연고경 연고공 가는건 사실 이상한 일도 아니었음


오히려 지방생활 힘들다고 연고대가서 씨파준비해라 뭐해라 이런말도 많았고...


또 당시에 유튜브가 한창 엄청 뜰때라 미디어에 연고전 노출도 많아서 수험생들한테 뽕넣기에는 너무나도 쉬운 환경...


하지만 막상 학교가면 씨파고 행시고 그냥 취업하기도 빡세요


근데 눈물나는건 제가 자사고 출신이라 주변에 메디컬 간 친구들이 많은데


지금 필드에 나가있는 2-3년차 지방 일반의나 한의대생 친구들 수입들으면 그냥 박탈감이 ㅋㅋㅋ...


특히 지방한 버리고 연고대 간애들이 더 그런데

대기업 간 친구들도 단톡방에서 걔네 수입들으면 하나같이 한탄하고 좌절감 느낌


서로 돈을 벌고있으니 만나서 술도 마시고 너 얼마버냐 뭐 이런소리도 하는데


메디컬간 고등학교동창들이랑은 그냥 술맛이 떨어집니다...

수입 들으면 열등감이 그냥 절로 새어나와요

단톡방에선 다 장난식으로 퇴사하고 수능준비할거라고 ㅋㅋㅋ..


친한친구중에 한명은 가천한 까고 설교 갔거든요. 그당시 설교입결이 실제로 그정도였는데

이친구도 허구한날 월급명세서 보면서 살기 ㅈ같다고 ㅠㅠ

담임수당 야근수당없으면 한의대 간 애들이랑 수입이 거의 4배차이 이렇게 나니까..


고령화때문에 앞으로 격차는 더 벌어질거같은데

저도 올해 다시 준비하지만

참 씁쓸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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