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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쌤의아구몬 [1245407]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1-24 20:41:24
조회수 2,698

'금'이나 '은'의 순우리말이 뭔지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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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흰 쇠'라고 썼고 계림유사에 "銀日漢歲"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건 "銀(은)은 漢歲(한세)라고 한다"라는 뜻임. "鐵日歲(쇠는 歲라고 한다)"라는 문장을 통해 歲은 '쇠'의 음차자로 쓰였음을 알 수 있고 앞의 '漢'은 "白米日漢菩薩(백미는 漢菩薩/한보살이라고 한다)" 등의 표현을 통해 '희다'를 뜻했음을 알 수 있음.


'금'은 중세 근대 국어 기록에서 한글로 된 순우리말 표현이 딱히 보이진 않는데 고려 시대 문헌인 계림유사에는 남아 있음. "金日那論義"라는 문장은 "金(금)은 那論義(나론의)라고 한다"라는 뜻인데 옛날 문헌에는 오자가 워낙 많아서 국어학자들이 義를 歲의 오기로 봄. 그러면 '那論義(나론의)'는 '那論歲(나론세)'가 되고 앞의 '那論'을 '누런'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을 '누런 쇠'라고 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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